'나가수' 이쯤되면 박정현을 이겨라…록으로 1위

'나가수' 이쯤되면 박정현을 이겨라…록으로 1위

2015.02.28.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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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이쯤되면 박정현을 이겨라…록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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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비(R&B) 디바'에서 '로커'로 변신한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3(나가수3)'에서 세번째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어제(27일) MBC '나는 가수다3' 5회에서는 스윗소로우, 양파, 몽니, 휘성, 하동균, 박정현, 소찬휘의 2라운드 2차 경연이 진행됐다.

"평소 즐겨 듣는 음악 장르는 록"이라고 밝힌 박정현은 록밴드 넬의 '땡큐(Thank you)'라는 의외의 선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정현의 '땡큐'는 초반부터 압도적이었다.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시작해 마지막으로 향하면서는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줬다. 박정현 특유의 음색과 에너지가 표현된 무대였다.

박정현의 혼신을 다한 열창에 동료 가수들도 박수를 보냈다.

몽니는 "쏘 파인(So Fine)하는 부분부터 끝난 것 같다"고 놀랐고, 휘성 역시 "정말 말도 안 된다. 아름다움, 맑은 에너지가 나왔다. 카리스마와 더불어 집중하려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싶었다"고 감탄했다.

앞서 자신의 대표곡 '미장원에서'와 전람회의 곡 '기억의 습작'로 '나는 가수다3'에서 1위에 올랐던 박정현. '나는 가수다3'가 아니라 '박정현을 이겨라'로 제목을 바꿔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나가수3'에서 박정현의 독주가 오히려 경연의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는 평가도 있다. 박정현 딜레마, '나가수3'에 새로운 숙제를 안겼다.

한편 이날 2라운드 2차 경연 '나가수' 순위는 박정현, 소찬위, 하동균, 스윗소로우, 몽니, 휘성, 양파 순이었다. 지난주 7위였던 몽니가 탈락자가 됐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박정현, MBC '나는 가수다3(나가수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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