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걸로 변신"…태티서, 2년 4개월 만의 컴백

"펑키걸로 변신"…태티서, 2년 4개월 만의 컴백

2014.09.16.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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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걸로 변신"…태티서, 2년 4개월 만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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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가 확 달라졌다. 2년 전 '트윙클(Twinkle)'로 반짝이는 미모와 매력을 뽐내던 소녀들은, 이제 '할라(Holler)'를 통해 자유를 외치는 여인이 됐다.

'태티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할라(Holl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렸다.

첫 미니앨범 '트윙클(Twinkle)' 발매 이후 2년 4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이는 자리. 오랜만의 무대지만 태연과 티파니, 서현은 내내 넘치는 자신감으로 한층 화려하고 과감해진 퍼포먼스를 뽐냈다.

'태티서'는 이날 '트윙클', '베이비 스텝스' 등 '트윙클' 수록곡을 시작으로 새 앨범 수록곡인 '아드레날린', '온리 유(Only U)', '스테이(Stay)', '내가 네게' 등 댄스곡과 발라드곡을 이어가며 한 시간여 동안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톡톡 튀는 팝 곡인 '아드레날린'에서는 남성 댄서와 합을 맞추고, 쇼파를 이용한 안무와 온몸을 터는 안무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발라드곡 '내가 네게'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성을 발산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타이틀곡인 '할라(Holler)'였다. 펑키한 댄스 곡이다. 오늘(16일) 정오 공개된 '할라'의 음원은 주요 음원차트의 1위를 휩쓸었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애니멀 프린트 의상으로 갈아입고 무대에 올라 "할라"를 외치며 어깨 위로 손을 올려 호응을 유도했다. '자유롭게 꿈을 펼치라'는 메시지와 맞아떨어지는 신 나는 퍼포먼스였다.

무대가 끝나고, 태티서는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태연은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특히 참여를 많이 했다. 곡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의미 있다. 한 곡도 놓치지 말고 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티서는 오는 18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한다.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더 태티서'를 통해서는 세 사람이 함께 하는 일상,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보여주고 있다.

YTN PLUS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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