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최용수 해설, 중계 중에는 뭔지 잘 모르겠다"

배성재 "최용수 해설, 중계 중에는 뭔지 잘 모르겠다"

2018.08.22.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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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최용수 해설, 중계 중에는 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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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최용수 SBS 축구 해설위원의 해설에 대해 "중계 중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21일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Shoot for love)'와 인터뷰를 가진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용수 해설위원의 해설을 짧게 평가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최용수 해설위원의 해설에 대해 "나중에 끝나고 돌이켜보면 되게 정확하고, 친절하고, 재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중계하는 중에는 뭔지 잘 모르겠다"며 "'아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지?' 이런 느낌이 드는데, 나중에 끝나고 다시 보니까 '되게 좋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최용수 해설위원은 단순 경기 해설뿐만 아니라 셀프 디스, 선배 디스까지 펼치며 남다른 해설을 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전반 28분쯤 황인범 선수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가자 "제가 좋아하는 황선홍 선배의 슈팅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경기 후반 19분쯤에는 황희찬 선수가 찬 공이 골대 위를 넘어가자 "옛날 미국전에서 저를 보는 것 같네요"라고 셀프 디스 발언을 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 대부분은 최용수 해설위원의 신박한 해설에 "재밌다", "솔직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평가처럼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경기 해설에 집중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슛포러브(Shoot for love)'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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