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D조 꼴찌' 아르헨 '기사회생'..."16강행 확률 높다"

'죽음의 D조 꼴찌' 아르헨 '기사회생'..."16강행 확률 높다"

2018.06.23.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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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꺾으면서 '죽음의 D조' 2위 자리다툼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다 조 꼴찌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긴 아르헨티나도 16강행이 가능해졌는데, '죽음의 D조' 안갯속 2위 자리의 주인은 누가 될지,

지순한 기자가 예측해 봤습니다.

[기자]
메시의 극심한 부진 속에 아이슬란드와 비긴 뒤, 크로아티아에는 심지어 대패한 아르헨티나.

조별리그 단 한 경기 만을 남긴 가운데 1무 1패로 조 꼴찌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우승후보의 체면을 구긴 건 물론이고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그런데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꺾어주면서 아르헨티나가 기사회생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조별리그 2경기씩 치른 현재 '죽음의 D조' 1위는 2승을 거둔 크로아티아.

남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 남은 티켓은 단 한 장.

아프리카의 강호 나아지리아와 복병 아이슬란드,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비록 꼴찌로 처져있지만, 아르헨티나는 남은 나이지리아전만 잡으면 조 2위로 16강행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2승으로 조 1위가 확실한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에 승리할 경우입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이슬란드가 크로아티아를 누를 경우엔 셈법이 아주 복잡해집니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가 골 득실에 다득점 등은 물론 심지어 카드 개수까지 따져야 합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크로아티아의 조 1위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내다봤고,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보다 근소하게 조 2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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