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한 이닝 2개 만루홈런' kt, 두산에 대역전극...롯데 개막 7연패

사상 첫 '한 이닝 2개 만루홈런' kt, 두산에 대역전극...롯데 개막 7연패

2018.04.01.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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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두산에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어제(31일) 열린 수원 홈경기에서 두산에 3회초까지 0대 8로 뒤지다 3회말 강백호의 석점 홈런을 시작으로 4회말까지 8대 8 동점을 만든 뒤, 8회엔 한 이닝 두개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20대 8 큰 점수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이닝에 2개의 만루 홈런이 터진 것은 KBO 리그 37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NC 다이노스는 부산 원정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0대 5로 충격의 개막 7연패를 안기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LG트윈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LG의 천적'으로 불리는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6대 4로 이겨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SK와이번스는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여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12대 1 완승을 거뒀고, 선발 김광현은 KBO 리그 역대 20번째로 개인 통산 110승을 달성했습니다.

대구 원정중인 넥센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4대 2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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