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멀티골로 팀 승리 견인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또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오른 손흥민에게 본머스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먼저 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35분에 동점골을 만듭니다.

손흥민의 패스가 크로스로 연결됐고, 이를 델리 알리가 차넣으며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은 손흥민의 독무대였습니다.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자신의 리그 11호골이자 시즌 17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폭풍 드리블과 골키퍼까지 제치는 영리한 슈팅으로 팀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리그 12호 골, 시즌 18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골로 본머스를 4대 1로 이긴 토트넘은 리버풀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네 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은 손흥민,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며 토트넘의 주포로 우뚝 섰습니다.

YTN 이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