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달의 선수상' 마지막 기회 잡을까

손흥민, '이달의 선수상' 마지막 기회 잡을까

2017.12.25. 오후 5: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내일(26일) 밤 올해 마지막 경기에 나서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합니다.

반드시 골이 필요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흥민은 이번 달 3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일 왓퍼드와 9일 스토크시티, 14일 브라이턴을 상대로 연달아 골망을 가르는 쾌속질주를 이어왔습니다.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선수상'을 충분히 노릴 만한 기세였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후 두 경기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주춤했습니다.

반면 팀 동료 해리 케인이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이달의 선수상에 가장 가깝게 다가섰습니다.

손흥민에게는 올해 마지막 경기인 사우샘프턴전이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경기에서 멀티 골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세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지난 시즌 두 번이나 이달의 선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4골과 도움 1개를, 올해 4월에는 5골과 도움 1개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루 뒤인 박싱데이에 펼쳐지는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올해 마지막 경기.

손흥민이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