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CC, 엇갈린 희비

SK-KCC, 엇갈린 희비

2017.12.23. 오후 7: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선두권 싸움이 치열한 프로농구에서 공동 1위 SK와 KCC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프로농구와 배구 소식을 서봉국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3쿼터까지 LG와 58 대 58로 팽팽히 맞섰던 SK.

고비였던 4쿼터 초반 새내기 안영준이 잇달아 림을 가릅니다.

점수 차가 5점까지 벌어지면서 SK는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우위를 유지해 79 대 71로 이겼습니다.

안영준은 4쿼터에만 8점을 넣었고, 동료 화이트는 22점으로 가장 빛났습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LG 김종규는 10분을 소화하면서 남은 시즌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공동선두였던 KCC는 상승세의 모비스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DB는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김주성이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오리온을 93 대 86으로 물리쳤습니다.

[김주성 / 원주 DB : 오히려 제가 더 코트에서 더 열심히 해야 되고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고 은퇴해야 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주득점원 펠리페가 30점을 몰아치면서 OK저축은행을 3 대 1로 따돌려 4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8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