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행, 스웨덴-멕시코를 넘어라

16강행, 스웨덴-멕시코를 넘어라

2017.12.02.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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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 16강행 열쇠는 첫 경기 스웨덴전과 두 번째 경기 멕시코전입니다.

전력상 우리와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이들 두 팀과의 승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태용호의 첫 상대인 스웨덴은 FIFA 랭킹 18위로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따돌리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FIFA랭킹 탓에 3그룹에 배치됐지만, 2그룹 정도에 배치됐어도 무리 없는 팀입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메운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포르스베리가 경계대상 1호로 꼽힙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스웨덴은) 힘도 좋고 높이도 높고, 비록 우리가 실력은 뒤지지만 조직력 다지면 한번 부딪힐 만 하다고 봅니다.]

2차전 상대이며 7회 연속 본선에 오른 멕시코 역시 북중미 예선 1위의 막강 전력.

프리미어리거로 우리에게 낯익은 에르난데스 등을 내세워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강호입니다.

버거운 상대임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토너먼트 최강자 독일과 비교하면 그래도 해 볼만한 상대라는 평가입니다.

마지막 3차전에서 독일을 만나는 대표팀으로선 조별리그 두 경기까지 1승 1무, 승점 4점 이상은 벌어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내년 6월 18일 스웨덴전에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차례로 맞붙는 대표팀.

경기장 간 거리가 천 km가 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2차전까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16강행을 가를 전망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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