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조직적 도핑' 러시아 선수 메달 박탈

IOC, '조직적 도핑' 러시아 선수 메달 박탈

2017.11.02.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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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금지 약물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는 러시아 선수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처음으로 메달 박탈 징계를 내렸습니다.

IOC는 소치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 출발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레그코프의 메달을 박탈하고 올림픽 출전을 영구 금지했습니다.

IOC 징계위원회는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폭로한 맥라렌 보고서에 언급된 러시아 선수 28명에 대해 계속해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이 예상되는 러시아 선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이번 달 안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 여부는 다음 달 IOC 집행이사회에서 결정합니다.

소치 대회를 개최한 러시아는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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