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여제' 최민정·'괴물 고교생' 황대헌, 월드컵 1,500m 석권

'쇼트 여제' 최민정·'괴물 고교생' 황대헌, 월드컵 1,500m 석권

2017.10.07.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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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남녀 1,500m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한층 밝혔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3바퀴를 남기고 캐나다 선두들을 한 번에 제치며 선두로 치고 올라온 최민정.

쇼트트랙 세계 최강자의 금빛 질주를 막을 적수는 없었습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최민정은 앞선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여자부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쌍두마차 심석희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던 남자 1,500m 결승.

승자는 '18살 괴물 고교생' 황대헌 이었습니다.

2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와 금빛 레이스를 완성했습니다.

월드컵 1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세계 최정상급 실력임을 입증했습니다.

1,500m를 석권한 우리 남녀 대표팀은 잠시 뒤 열릴 500m에서 다시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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