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PS' 두산, KIA에 완승...'장원준 8년 연속 10승'

'미리 보는 PS' 두산, KIA에 완승...'장원준 8년 연속 10승'

2017.08.17.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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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역대 3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장원준의 호투로 선두 KIA를 잡고 2위를 지켰습니다.

뜨거운 상승세의 롯데가 5연승을 달리며 5위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선 가운데 LG와 넥센의 '승패 평행이론'은 계속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리그 1, 2위 팀 간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1 실점한 두산이 1회 말 공격에 나섭니다.

한 회에 9명의 타자가 나와 KIA 선발 팻딘을 두들겼습니다.

안타와 사사구 각각 3개씩을 묶어 4 득점하며 경기를 바로 뒤집었습니다.

꾸준함의 대명사 두산 선발 장원준의 호투도 빛났습니다.

칼날 같은 제구력을 앞세워 6이닝 1 실점하며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역대 3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KIA의 불안한 3, 4, 5 선발 문제는 대권 도전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게 됐습니다.

NC 선발 맨쉽이 최재훈의 강한 타구에 그대로 오른쪽 손목을 맞습니다.

얼굴 쪽으로 날아오는 아찔한 타구였는데, 맨쉽은 급히 교체됐습니다.

불의의 악재를 만났지만, NC는 나성범의 결승타를 앞세워 5연패를 탈출했습니다.

뜨거운 상승세의 롯데는 넥센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기분 좋은 4연승을 내달린 롯데.

5위 넥센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LG와 넥센의 함께 이기고 함께 지는 '승패 평행이론'은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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