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기 발표...이동국·염기훈 등 베테랑 발탁

신태용호 1기 발표...이동국·염기훈 등 베테랑 발탁

2017.08.14.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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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이 될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기성용과 손흥민 구자철 등 주축 유럽파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전북의 이동국과 수원의 염기훈, 강원의 이근호 등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들이 선발됐습니다.

또 신태용 감독과 리우 올림픽을 함께한 공격수 황희찬과 미드필더 권창훈 선수도 신태용호 1기로 발탁됐습니다.

그동안 수비 불안을 노출한 중앙 수비수 자리는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5월 선발됐던 홍정호 곽태휘 등이 제외된 가운데 김기희, 김주영, 김영권 등 중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 데뷔한 전북의 신인 김민재도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지난 5월 카타르 원정과 비교하면 14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K리그에서 11명이 선발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조기 소집 훈련을 시작한 뒤 31일 이란과 홈 경기, 다음 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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