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류현진,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시즌 4승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류현진,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시즌 4승

2017.08.07.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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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4승을 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7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만 내준 완벽 투구로 뉴욕 메츠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1회부터 터진 팀 타선에 3점 차 리드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메츠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1회와 2회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1회 삼진으로만 세 타자를 돌려세운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3회 말,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림 없는 투구로 더 이상의 출루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공 5개로 6회를 틀어막은 데 이어 7회도 3자 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류현진.

7이닝 동안 삼진 8개 무실점의 완벽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다저스의 벨린저는 5대 0으로 앞선 8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9회 추가 득점을 올린 다저스는 8대 0으로 메츠를 완파했고, 류현진은 완벽한 내용의 투구로 시즌 4승을 올리며 선발 입지를 굳게 다졌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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