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장군' 조나탄 '멍군'...득점왕 경쟁 '점입가경'

데얀 '장군' 조나탄 '멍군'...득점왕 경쟁 '점입가경'

2017.08.05.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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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득점 선두 조나탄 선수와 2위 데얀 선수가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주중 경기에서 연속 득점에 쉼표를 찍은 수원 조나탄이 원정에서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수원의 해결사 조나탄, 리그 19번째 골!"

0대 0으로 맞선 후반 39분, 찜통더위를 날린 시원한 선취 결승골입니다.

골키퍼가 쫓아갈 수 없는 골문 모서리를 예리한 결정력으로 찔렀습니다.

시즌 19호골로 득점 선두를 달린 조나탄의 활약 속에 수원은 광주를 잡고 2위를 유지했습니다.

득점 2위 서울 데얀은 조나탄보다 먼저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대구 원정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간결한 터닝슛으로 시즌 16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데얀은 득점 1위 조나탄과 격차를 3골로 유지했습니다.

최근 기록만 보면 득점왕 경쟁은 조나탄과 데얀의 2파전 양상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데얀이 6골, 조나탄이 8골, 그야말로 절정의 골 감각입니다.

데얀의 활약에도 서울은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1대 1 균형을 깬 윤일록의 추가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0분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제주는 인천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겨 4연승이 무산됐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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