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데얀, 3경기 연속골...득점왕 추격

'해결사' 데얀, 3경기 연속골...득점왕 추격

2017.08.02.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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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스타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가 찜통더위 속에 후반기 리그를 시작했습니다.

득점 2위인 서울의 데얀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데얀의 득점포는 0대 0으로 맞선 후반 13분 터졌습니다.

윤일록이 올려준 크로스를 예리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넣은 150번째 득점이어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3경기 연속 골로 시즌 15호골을 기록한 데얀은 득점 선두 조나탄과 격차를 3골로 줄였습니다.

서울은 4분 뒤 강원 디에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 나온 연속골로 승리했습니다.

수비수 황현수가 프로 통산 첫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고, 이상호가 추가 시간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서울은 강원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K리그 최초의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득점 선두 조나탄의 상승세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7개의 슈팅 가운데 6개를 골문으로 보냈지만, 골대와 골키퍼에 막혀 끝내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조나탄의 침묵 속에 6연승에 도전한 수원은 1명이 퇴장당한 울산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에두가 2골을 넣은 선두 전북은 인천을 누르고 4연승을 달려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전남은 김영욱과 유고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상주를 4연패로 밀어 넣었습니다.

포항은 광주를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고, 제주는 대구를 잡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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