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공동 2위...세계랭킹 1위 경쟁 가열

유소연 공동 2위...세계랭킹 1위 경쟁 가열

2017.06.24.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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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1위 쭈타누깐이 불참한 가운데, 3위 유소연이 첫날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해외스포츠,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소연이 긴 거리 버디 퍼트를 홀컵에 정확히 떨어뜨립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공동 2위.

세계랭킹 1위 등극을 향한 쾌조의 출발입니다.

[유소연 / 6언더파 공동 2위 : 날씨가 변동이 많아서 바람이나 여러 가지 컨디션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캐디와 오랜 시간 동안 일하다 보니 서로의 결정을 좀 더 믿고 할 수 있었고.]

세계랭킹 1위 쭈타누깐이 불참했고, 2위 리디아 고 역시 1언더파에 그쳐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세계랭킹에도 변동이 있을 전망입니다.

박성현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정은과 이미향, 이미림이 4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인비는 이글이 될 뻔한 절묘한 어프로치 샷을 선보였습니다.

3 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첫 타자 매커친을 내야 뜬공으로 가볍게 잡아낸 오승환은, 다음 타자 조디 머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하지만 투아웃 이후 제이소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대결 끝에 뼈아픈 홈런을 내줬습니다.

승부구로 선택한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제이소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오승환은 시즌 네 번째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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