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톱3 '와르르'...김시우 'US오픈 조준'

남자골프 톱3 '와르르'...김시우 'US오픈 조준'

2017.06.17.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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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컷탈락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시우는 10위권에 진입해 우승 희망을 키웠습니다.

골프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의 파 퍼트가 홀컵을 지나칩니다.

중간합계 10오버파에 그친 데이는 컷 기준선인 1오버파에 무려 9타가 부족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도 일찌감치 짐을 쌌습니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역시 5오버파에 그치면서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컷탈락했습니다.

메이저대회 역사상 '톱3'가 동반 탈락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날 공동 11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정조준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인 김시우는 공동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이룬 짜릿한 역전 우승이 반복될지 관심입니다.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선 허미정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 브룩 헨더슨을 2타 차로 쫓고 있습니다.

김효주도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퍼팅 감각으로 공동 38위에서 6위로 껑충 올라섰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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