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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24_캠퍼스 탐험대] 대학가 절주 문화가 뜬다!
    [캠퍼스24_캠퍼스 탐험대] 대학가 절주 문화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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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경]
    매년 3월이면, 캠퍼스는 신입생 환영회, 동아리 행사, 학과 모임으로 분주한데요.

    이런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술인데요.

    하지만 대학생들 중엔 술자리가 영, 불편하다는 이들도 많습니다.

    술을 억지로 권하거나, 만취할 정도로 마시는 분위기 때문에 술자리 자체를 꺼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엔 '캠퍼스 탐험대' 대원들이 대학가에 술자리가 많아지는 3월을 맞아 건전 음주 문화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대학의 총학생회가 행사를 위해 8,000병에 달하는 소주를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신입생 환영회 등에서 비뚤어진 문화 때문에 음주나 폭행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설]
    군기잡기, 사발식 등 3월이면 등장하는 구태 모습들! 학생들은 선후배간의 술자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김연하 /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3학년 : 사고는 정말 말 그대로 사고니까, 그런 거는 예방하려면 개개인의 도덕적인 면이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태빈 / 한성대 1학년 : 분위기에 따라서 2차를 가는 게 은연중에 강요되다 보니까...]

    [유창현 /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 : 가면 술을 꼭 마셔야 되니까. 술을 좋아하지 않는 데도요.]

    [권예린 /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2학년 : 술 안 마시는 사람들 다 배려해주니까 특별히 부담을 가질 필욘 없는 것 같아요.]

    학교, 학과 분위기에 따라 술자리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도 저마다 달랐는데요.

    친목 도모로 시작해 강요로 끝난다는 술자리에 관한 인식! 술자리의 장단점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어제 애들 게임 하는 거 봤거든.
    - 술 게임 해서 아직도 벌칙으로 술 먹이지? - 나? 내가? - 아니, 애들이 - 술자리에서 술이 좀 들어가니까 서로 얘기하는 거지. 나중에 직접 과사로 찾아오거나 하진 않지.
    - 술이 도수가 낮으면 달게 느껴지잖아.
    - 달다고 했다가, 옆에서 선배들이 ‘신입생이 술이 달대'라면서 술을 먹이더라고.
    - 그래서 살아남았어? - 그런 거로 꼬투리 잡아서 계속 먹이잖아.
    - 내가 술을 잘 못 마시고, 안 마시려고 하니까 ‘대학교도 작은 사회다'강압적인 말이 아니라, 이렇게만 말해도 신입생 입장에서는 얼마나 부담스러워.
    - 형들 취업 준비하는 것도 얘기를 듣고, 회사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도 토론도 하고 하면 대화에 낄 수 있으니까. 술이, 물이나 음식은 오고 가지 않고 술은 오고 가는 거니까. 술의 예절도 있고 해서. 분위기 형성에 좋다고 생각해.

    [박종호 / 한국외대 철학과 2학년 : 내가 이 친구 술 엄청 먹여서 얘 잠들었어. '내가 이겼어.' 술자리를 게임으로 아는 그런 선배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선배들이 가장 꼴불견이었던 것 같아요.]

    [김윤석 / 한국외대 인도어과 3학년 : 선배 후배 교류를 활발히 하겠지만, 건강을 생각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술을 적당히 마셔가지고 절주 문화가 형성돼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 저희 캠페인 한 번 참여해주세요.

    [해설]
    꽃샘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인 학생들! 학생들이 하고 있는 이색 캠페인의 정체가 궁금한데요.

    [김현아 / 캠퍼스 리포터 : 지금 무슨 활동 하고 계시는 거예요?]

    [김지연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3학년 : 저희는 이화여자대학교 절주 동아리인데, 새 학기를 맞아서 캠페인 진행하는 중이에요.]

    [해설]
    2007년 시작 된 절주 동아리는 과음, 만취사고 없는 건전한 캠퍼스 음주 문화 형성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평소 음주 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에 탐험대도 참여했는데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음주습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알코올 분해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패치 체험을 해봤는데요. 피부색 변화로 알코올 분해 능력 확인! 알코올 분해 유전자가 많더라도 과음은 금물, 아시죠?

    - 1병 반 정도 마셨을 때와 같은 느낌이에요.
    - 1병 반이요? - 해보겠습니다.
    - 이건 아예 안 보이는데요.

    [해설]
    음주 상태의 위험성을 알아보는 고글 체험! 간접체험이지만 똑바로 걷기조차 힘든 음주 상태!

    [오민경 / 캠퍼스 리포터 : 사물이 분간이 안 되고, 보이긴 하는데 인지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되게 위험하다, 정말.]

    [해설]
    절주의 필요성을 몸소 깨닫게 해주는 체험.

    [김현아 / 캠퍼스 리포터 : 어떤 고글 쓰셨어요?]

    [이흔영 / 이화여대 화학과 2학년 : 2병이요.]

    [김현아 / 캠퍼스 리포터 : 어떠셨어요, 기분이?]

    [이흔영 / 이화여대 화학과 2학년 : 안 보여요, 앞이, 잘.]

    [김현아 / 캠퍼스 리포터 : 고글 써보시니까 어때요?]

    [이흔영 / 이화여대 화학과 2학년 : 술을 적당히 먹어야겠어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긍정적인 영향을 바라시면서 캠페인하고 계시는데 이거 말고 다른 활동 또 하시는 거 있나요?]

    [박예은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3학년 : 저희 동아리에서 자체적으로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이런 거를 UCC로 제작해서 많은 대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습니다.]

    [백설 /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2학년 : 술을 아예 안 마시는 것은 금주고, 절주는 절제하면서 마시자는 거거든요. 안 마시는 게 아니라 적정 음주량이 2~3잔 정도인데 그 정도를 마시고 끝내자...]

    [해설]
    실제로 절주를 하고 있다는 홍익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선후배가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에서 절주를 통해 더욱 친밀해졌다는데요.

    - 술은, 적당히!

    [해설]
    강요 없는 술자리 덕에 학생들의 모임 참석률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절주를 위한 학생들의 팁! 바로 스마트 폰 앱 활용인데요.

    - 누나 뭐 하세요? - 나? 내 음주량을 카운트하는 거거든. 그래서 내가 일정량 이상 마시면 이게 진동이 와.

    그래서 나 지금 체크하고 있어.

    [해설]
    절주의 기본은 마실 수 있는 만큼만 마시는 것! 스마트 폰 앱을 통해 미리 마실 술의 양을 정해두고, 마실 때마다 체크해 주면 된다는데요. 술을 마실 때마다 체크하니 술 먹는 속도도 줄일 수 있고, 과음이나 만취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정진욱 / 홍익대 자율전공 2학년 : 자기 주량을 아니까 기분 좋을 때까지만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김수진 / 홍익대 경영학과 3학년 : 술을 먹고 수업을 빼먹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그런 일이 사라지니까 그게 좋고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걱정을 덜 하죠.]

    [김연우 /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 : 알아서 주량을 알고 잘 절주하면 옆에 사람들도 편하고 저도 재밌고 즐겁게 잘 놀고 끝낼 수 있어서 그런 게 좋은 것 같아요.]

    - 술은, 적당히!

    [해설]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주고,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 놓는 술자리. 선, 후배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이 필요합니다.

    [조윤경]
    술에 관한 격언 중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즐기는 것도, 취하는 것도, 사람의 뜻이란 건데요.

    술이란, 즐길 정도로 적당히 마시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지만 취할 정도로 무절제하게 마시면 인간관계를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 대학생 여러분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