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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24_캠퍼스 탐험대] 개성 만점 스펙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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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2-04 17:33
[조윤경]
요즘 토익, 토플 시험에 자격증 따기, 봉사활동까지. 우리 대학생들, 취업 한 번 하려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요. 지난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요, 열 명 중 세 명이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든 돈이 한 달 평균 36만원이나 됐다는데요. 하지만 남들도 다 하니까! 안 하면 불안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스펙을 쌓기보다는 내 장점을 살리고 실무 능력을 더해주는 스펙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 에서는 취업에 진짜 도움이 되는 이색 스펙의 주인공들을 만나봅니다~

[해설]
노트북 안으로 들어갈 기세인 탐험대! 뭔가를 열심히 정리 중인데요.

-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졸업하기 전까지 쌓아야 할 스펙 정리하고 있어요.]

-쌓아야 할 게 많은가요?

[김현아 / 캠퍼스 탐험대 : 기본적으로 토익, 토플이나 봉사활동, 대외활동은 기본적으로 대학생들이 모두 준비하는 거라 안하면 걱정되니까...]

[해설]
산 넘어 산이라는 스펙 쌓기! 고 스펙 대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변별력에 대한 고민까지 생겼다는데요.

-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게, 차별성. 나만의 색깔.

- 독특한 거, 나만 가지고 있는.

- 남들이 하지 않는 이색적인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이런 거 활동하면 재밌을 것 같아.

- 그러면 관심 있는 분야에 독특한 스펙을 쌓고 있는 사람을 한 번 찾아가서 만나볼까? - 응. 괜찮다. 이렇게 앉아서 계속 이색 스펙, 이색 스펙, 말로만 하면 끝이 없을 것 같으니까 한 번 행동으로 옮겨보자.

[해설]
이색 스펙을 찾아 탐험대가 나온 곳은 광화문! 일 년 내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죠. 그런데 이곳에서 어떤 이색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걸까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오늘 외국인 관광객 투어하신다고 들었는데, 맞으세요? - 네, 저희 맞아요.

[해설]
이색 스펙의 주인공은 ‘미티어' 외국어 봉사 동아리 학생들인데요. 1일 가이드로 활동하며 외국어 회화 실력까지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 저 문은 경복궁의 두 번째 문이고 이름은 흥례문이에요

[해설]
외국인 관광객과 탐방을 위해 국사 공부까지 열심이라는데요.

- 이게 뭐하는 건지 알겠어요? - 음식 보관하는 건가요? - 한국에서는 화마라고 부르는 귀신이 불을 옮긴다고 해요. 화마가 굉장히 못생겼는데, 물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도망가라고.

- 영어를 되게 잘하시네요.

[권령섭 / 서울대 조경학과 : 처음에는 되게 영어도 못하고, 외국인들을 만나면 울렁거리고 약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을 잘 못했는데, 동아리 활동하면서 열심히 투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투어 동아리라는 동아리가 생소해요.

저한테 그래서 혹시 어떤 일을 하는 동아리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세요?

[이정택 /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과 : 외국인분들이 서울 지리를 잘 모르고 한국말도 능숙하지 않으니까 같이 투어를 다니면서 설명도 드리고, 친구가 되어 드리는 동아리에요. 투어를 하기 전에 모여서 영어 실력을 쌓기 위해서 공부도 하고 그런 활동을 즐기고 있어요.]

- 땅보다 높이 (건물을 짓는 거예요) - 건물에서 열을 빼내는 거예요 - 마지막에 굴뚝으로 (연기가) 배출되는 거죠 - 친환경 난방 방식이네요

[해설]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만나며 시민 외교관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미티어 동아리 학생들!

[해설]
탐방에 대한 책임감으로 격주마다 영어 스터디를 하고 있다는데요.

- 그냥 한옥인데 길이 - 익선동 거기가 어디에요?

[해설]
2007년에 시작된 ‘미티어' 동아리는 2달 동안 3회 이상 관광객 봉사를 필수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쌓아야 할 스펙이 태산인 대학생들이 영어 점수를 목표로 두는 게 아닌, 외국어 봉사 동아리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현진 / 가톨릭대 간호학과 : 영어 공부하면 토익이나 텝스 이런 성적은 높게 해 놨는데 실제로 제가 영어를 잘한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었어요. 그런데 이런 활동을 하면 외국인분들과 같이 투어를 하면서 영어로 소통하게 되는 건데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동아리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해설]
학생들은 관광객 봉사를 통해 영어 실력이 취업을 위한 도구가 아닌, 소통의 방법이라는 걸 배우게 됐다고 합니다.

- 오늘 같이 투어 해보니까 어떠셨어요?

[게르다 / 노르웨이인 관광객 :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고요 다음에 제가 다시 (한국에) 왔을 때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 오늘 아주 재미있었어요. 고마워요

[해설]
문화를 교류하며, 시야를 넓혀가는 학생들.

이정택 학생은 동아리 경험이 취업에도 도움이 됐다는데요.

[이정택 /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과 : 높은 영어 성적도 좋지만 이렇게 활동을 하다 보면 나중에 자소서를 쓴다거나 기업에 면접을 갔을 때 남들과 차별성을 두는 저만의 이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설]
두 번째 이색 스펙의 주인공은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대외활동 동아리라고 하는데요. 회의가 한창인 교내 공연장!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혹시 여기가 특별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혹시 제가 맞게 찾아왔나요? - 네, 맞게 찾아오셨어요.

- 저희 ‘크레파스 팩토리'입니다.

[해설]
꿈에 색깔을 칠한다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영상제작 연합 동아리 크레파스 팩토리! 각기 다른 대학의 학생들이 모여, 진로에 맞는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상 공모전을 대비해 촬영연습이 있다는데요.

-저쪽 건물을 하나 걸고, 포커스를 주면서 들어온 다음에, 타이포로 타이틀을 써주면 예쁜 그림이 나오겠지? -지금 나와서 뭐하시는 거예요?

[서용민 / 성균관대 영상학과 : 저희가 지금 공모전을 준비하기 앞서서 인서트나 타임레스를 찍는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해설]
엉겁결에 연습에 합류하게 된 탐험대!

- 레디 액션

[해설]
연습도 실전처럼 임하는 학생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더욱 열정적으로 촬영 연습에 임하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17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는 크레파스 팩토리는 해마다 공모전 상금으로 환경 캠프를 개최했다는데요.

11회째를 맞이한 환경 캠프는 도서 산간 지역 아동을 위한 캠프로 환경을 주제로 한 놀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봉사활동을 넘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사회 환원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합니다. 공모전 준비부터, 사회 환원 프로그램까지 개발하며 학생들은 지식 이상의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권태욱 /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 애기들이랑 대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애기들이 소극적인 아이들도 짧은 시간이지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끼리 뿌듯함을 많이 느꼈어요.]

[서용민 / 성균관대 영상학과 : 저도 이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뭔가 성장도 하고, 내적 경험도 쌓여서 자기만의 이야기가 생김으로써 내 스스로의 스펙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취업 성공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이색 스펙으로 이들의 미래가 더 찬란해질 것 같습니다.

[조윤경]
영어 시험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영어 울렁증 때문에 입도 못 떼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아주 영어가 술술 나오는데요? 살짝 부럽습니다.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지만요, 남을 돕는 즐거움! 그리고 내 재능과 가능성을 키워가는 기쁨이 훨씬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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