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24_줌인] 통일 교육 선도대학, 경남대

[캠퍼스24_줌인] 통일 교육 선도대학, 경남대

2016.10.15.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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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캠퍼스 24'에서는 젊은 생각, 젊은 감각으로 대학 문화의 중심을 지향하는 경남대학교! 그리고 창조적이고 스마트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세종대학교를 만나봅니다.

[조윤경]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김성원]
'캠퍼스24'의 열정 MC! 김성원입니다.

[조윤경]
가을은 농부들이 한 해 동안 기른 곡식을 수확하는 계절이죠. 그런데 매년 가을이면 12년간 땀과 노력을 수확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김성원]
혹시, 수능을 앞둔 대입 수험생 말씀하시는 건가요?

[조윤경]
네, 맞습니다~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수험생들도, 또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도 진로 선택에 좀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김성원]
그래서 저희 '캠퍼스 24'가 있다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갈지 고민된다면 주목해야 할 코너가 있죠?

[조윤경]
네, 바로 전국 대학교를 탐방하는 '캠퍼스 줌인' 코넙니다. 이번 주엔 2개 대학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세종대학교에 제가 직접 다녀왔고요~

[김성원]
그리고 통일 교육 선도대학을 지향하는 경남대학교를 소개해드립니다.

[조윤경]
먼저, 경남대부터 만나보시죠~

[해설]
젊은 생각과 젊은 감각이 숨 쉬는 대학교! 지역 발전의 이바지하는 교양 있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대학교를 지금 만나보시죠! 경남대학교에선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는데요.

바로 통일 심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 북한에서의 경험이 실제 남한 사회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북한에서 의사 생활했다고 남한 사회에서 의사로 받아주겠어요? - 아니요.

- 아니겠죠? 북한에서 내가 선생님 했다고 여기서 선생님으로 받아주겠어요? 아니다, 그죠?

[해설]
학생들도 제법 강의에 몰입했는데요.

[강지민 / 정치외교학과 1학년 : 평소에는 북한에 대해서 혼자 공부하고 생각했는데요. 이번 캠프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과 생각을 교환하고 제 생각을 더 확장 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문구 /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장 : 통일부와 통일교육원이 통일교육을 좀 더 널리 확대하고 대학생들에게 통일 교양교육의 강좌 기회를 넓히고자 시행된 것이 이번 통일교육 선도대학의 주요 사안입니다.]

[해설]
남북한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학문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교육도 함께했는데요. 6.25전쟁 중 잡힌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수용하던 곳이었던 거제포로수용소는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에 대한 생생한 자료를 바탕으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게 되었는데요. 이 같은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통일과 북한 문제와 관련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 남북한이 분단되고 나서부터는 계속해서 한국전쟁이 일어났어요. 한국전쟁이라기보다 남북 간의 국지전이 계속 일어난다고, 그러니까 한 3천여 건 이상 정도 국지전이 일어났다는 얘기도 있고.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딱 시작된 게 한국전쟁이 아니에요.

[민원준 / 정치외교학과 3학년 : 통일과 안보와 관련된 현장을 제가 직접적으로 방문을 함으로써 통일 안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70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남대학교는 1946년 국민대학관 개관을 시작으로 1948년 정규대학 국민대학을 설립.

1981년 종합대학 인가를 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여 통일, 역사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박재규 / 경남대 총장 : 경남대학교는 지난 44년간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을 중심으로 한반도평화통일 연구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통일부가 우리 대학을 영남권을 대표하는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하면서 평화통일연구와 교육의 세계적인 메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설]
경남대학교의 자랑! 1976년에 개관한 경남대학교 박물관에서도 전시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요. 전시는 물론 학생들의 역사 교육까지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김원규 / 경남대 박문관 학예연구원 : 우리 대학 박물관은 1976년에 개관하여 대학의 연구, 교육, 사회봉사 기능을 보좌하는 부속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의 역사와 연혁을 유지하고 문화의 가치를 일반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해설]
경남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문화재 발굴에 노력해왔는데요.

특히 경남대학교 박물관에는 남다른 전시실이 있습니다! 바로 데라우치 문고 전시실인데요.

이곳은 1996년 일본 야마구치 현립대학으로부터 그 대학 도서관에서 소장되어 있던 데라우치 문고 중 한국 관계 희귀 전적류를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연구조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합니다!

[최은빈 / 유아교육학과 2학년 : 처음에 와봤을 때 제가 몰랐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여 유치원에 취업하였을 때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더 즐겁고 올바른 교육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설]
대학 차원의 통일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재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남대학교! 앞으로 경남대학교 학생들이 써나갈 역사를 기대해봅니다!

[김성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반드시 역사를 배우고, 기억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는 명언인데요.

[조윤경]
네,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경남대 학생들 모두, 미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교양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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