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줌인

말말말 줌인

2017.09.12. 오후 2: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통화하면서 "한국이 대북 대화를 구걸하는 거지 같다"고 했다는 기사가 나왔겠습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 김성태 의원님이 한국 대통령보다 일본 총리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와 협의된 게 아닌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마음대로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그냥 정신이 나가서 이야기한 건 아니잖아요.]

[이낙연 / 국무총리 : 국회의원을 꽤 했던 저도 국회에 나오면 저도 정신이 나갈 때도 있습니다. (송영무 장관이)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모든 가능한 옵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거지, 그런데 비중을 두어서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은 아니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동안 고위공직자 5명이 낙마하는 과정에서도 총리는 안 보이셨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매번 총리가 보여야만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안 하십니까, 책임총리 역할?]

[이낙연 / 국무총리 : 저는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공짜 밥 먹고 있지 않습니다.]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 방송을 장악하려는 여러 가지 위법 사항들을 중단하십시오.]

[이낙연 / 국무총리 :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망상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 중에는.]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정권 통틀어서 가장 잘 된 균형·탕평·통합 인사라고 자평했는데 이런 대통령의 평가에 동의하십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 부분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 이 정부에 협치의 국정모델은 아직도 유효합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 물론입니다. 그리고 협치가 (문재인 정부의) 가장 아쉬운 대목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