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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낮긴 하지만, 한번이라도 이 분들의 경기를 봤다면 그 감동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바로 장애인 올림픽, 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입니다.
지난 월요일, 세계인에게 감동과 환희를 주었던 패럴림픽이 폐막했습니다.
이번 런던 패럴림픽에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승리의 감동을 전한 사격선수가 있습니다.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주영 선수와 진행 보조를 맡은 아내 이윤경 생활보호사는 오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지난 9일 귀국했다며 올림픽은 첫 출전인데 가기 전에는 메달 2개를 기대했는데 눈병도 걸리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금메달 하나밖에 따지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의 아내인 이윤경 씨는 생활보호사로 강 선수의 일상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경기를 같이 한다고 전했습니다.
경기할 때 장비 세팅을 하고 실탄도 넣어 주며 경기 호흡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평소에 훈련을 아내와 함께 해서 아내가 총체적인 것을 다 파악하고 있고 코치와 감독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후천적 장애라고 알고 있다는 질문에 경희대 체육대학에 다녔는데 2학년 때 휴학을 하고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다이빙 사고로 목을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당시 사고로 가슴 밑으로 마비가 됐다며 5년을 누워서 살다가 이후 열심히 재활했다면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장애를 극복했다고 하는데 아직 극복하지는 않았고 장애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또 큰 변화를 겪으니까 잘할 수 있는 걸 못하게 되면서 좌절했다며 죽으려고도 했는데 죽는 것도 싶지 않더라고 말하고 그래서 그냥 살아보자 그리고 이왕 살 거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멋지게 살아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를 묻는 물음에 대해 아내 이윤경 씨가 재활기관 후원자였는데 우연히 방문했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강 선수는 특히 결혼을 할 때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것이며 갈수록 좋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윤경 씨는 약속대로 남들 1시간 연습할 때 10시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윤경 씨는 지금 웃는 모습을 보면 강주영 선수가 부드러운데 처음에는 차거운 느낌이 들었다며 이야기하고 지내다보니 내면은 참 부드러운 사람이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주영 선수는 일이나 운동과 관련해서는 열변을 토하지만 집에서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며 다정한 남편이나 아빠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선수는 특히 14살 난 중학교 1학년 딸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같이 있질 못하고 1년에 반은 떠나 있었다면서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대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아내 이윤경 씨는 자신과 떨어져있고 싶을 때도 많겠지만 자신의 장애 때문에 항상 붙어서 지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에 금메달 기념으로 휴가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내 이윤경 생활보호사는 그동안 소홀했던 중학교 1학년인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가족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사실 가족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다면서 경제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시간적으로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선수는 특히 연속 10번까지 만점을 쏜 적이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세계기록을 다 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바로 장애인 올림픽, 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입니다.
지난 월요일, 세계인에게 감동과 환희를 주었던 패럴림픽이 폐막했습니다.
이번 런던 패럴림픽에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승리의 감동을 전한 사격선수가 있습니다.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주영 선수와 진행 보조를 맡은 아내 이윤경 생활보호사는 오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지난 9일 귀국했다며 올림픽은 첫 출전인데 가기 전에는 메달 2개를 기대했는데 눈병도 걸리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금메달 하나밖에 따지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의 아내인 이윤경 씨는 생활보호사로 강 선수의 일상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경기를 같이 한다고 전했습니다.
경기할 때 장비 세팅을 하고 실탄도 넣어 주며 경기 호흡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평소에 훈련을 아내와 함께 해서 아내가 총체적인 것을 다 파악하고 있고 코치와 감독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후천적 장애라고 알고 있다는 질문에 경희대 체육대학에 다녔는데 2학년 때 휴학을 하고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다이빙 사고로 목을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당시 사고로 가슴 밑으로 마비가 됐다며 5년을 누워서 살다가 이후 열심히 재활했다면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장애를 극복했다고 하는데 아직 극복하지는 않았고 장애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또 큰 변화를 겪으니까 잘할 수 있는 걸 못하게 되면서 좌절했다며 죽으려고도 했는데 죽는 것도 싶지 않더라고 말하고 그래서 그냥 살아보자 그리고 이왕 살 거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멋지게 살아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를 묻는 물음에 대해 아내 이윤경 씨가 재활기관 후원자였는데 우연히 방문했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강 선수는 특히 결혼을 할 때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것이며 갈수록 좋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윤경 씨는 약속대로 남들 1시간 연습할 때 10시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윤경 씨는 지금 웃는 모습을 보면 강주영 선수가 부드러운데 처음에는 차거운 느낌이 들었다며 이야기하고 지내다보니 내면은 참 부드러운 사람이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주영 선수는 일이나 운동과 관련해서는 열변을 토하지만 집에서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며 다정한 남편이나 아빠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선수는 특히 14살 난 중학교 1학년 딸이 있는데 어려서부터 같이 있질 못하고 1년에 반은 떠나 있었다면서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대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아내 이윤경 씨는 자신과 떨어져있고 싶을 때도 많겠지만 자신의 장애 때문에 항상 붙어서 지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에 금메달 기념으로 휴가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내 이윤경 생활보호사는 그동안 소홀했던 중학교 1학년인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가족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선수는 사실 가족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다면서 경제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시간적으로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선수는 특히 연속 10번까지 만점을 쏜 적이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세계기록을 다 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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