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이자, 국민 소리꾼입니다. '쓰리랑 부부'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분이기도 합니다.
60년 동안 오직 판소리 외길을 걸어온 국악인 신영희 씨는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소리인생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명창 신영희 씨는 60년 동안 국악이라는 외길인생을 걸어온데 대해 사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좋아서 했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는데 벌써 60년이 흘렀다며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에 더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언제 가장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렸을 때 목소리가 쉬어서 안 나올 때 또 1982~3년 당시 소리가 외면당하고 우리 것이 왜 푸대접을 받아야하나 하고 생각할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0주년 기념공연으로 '신영희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전했습니다.
1부에서는 60년 자신의 일대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그리고 2부에서는 코믹하고 흥겨운 마당놀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60년 동안 한결같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로하지 않고 잠을 잘 자고 음식 관리를 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잠은 저녁 11시에 자서 새벽 6시에 일어나는데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되도록 외식을 하지 않고 천연조미료와 함께 집 밥을 먹고 특히 외식을 하더라도 풋고추나 간장, 된장 등으로 간단히 먹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11살 때 아버지 신치선 명창이 제자를 가르치는 것을 보고 따라서 하게 되었고 12살에는 목포로 유학길에 올라 남자 선생님들을 모시고 소리공부를 본격적으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선생님들은 소리하는데 꾀를 부리지 말고, 통성으로 하지 가성으로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지금도 가성으로 소리하는 게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지금까지 득음을 했다고 할 만한 사람은 3~4명밖에 없다면서 자신은 감히 득음에 대해 말할 수 없고 다만 득음을 향해 가면서 생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음을 위해서는 새소리, 물소리, 천둥소리 빗소리, 종소리, 낙엽소리 등 모든 우주 삼라만상의 소리를 자유자재로 내어야한다며 음악의 경지는 자연의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량을 넓히기 위해 폭포수 앞에서 소리를 내는 연습도 한다며 옛날에는 매일 밥 먹고 잠만 자고 연습을 계속했는데 요즘은 인문 공부를 하면서도 소리를 잘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코미디 프로그램 '쓰리랑 부부'로 대중적 환호도 받았지만 국악계에서는 질타를 받았다며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소리의 저변 확대와 보급을 위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악 대중화를 위해서 서편제와 박동진의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그리고 '쓰리랑 부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적으로 초중고 학교에서 소리를 가르쳐야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판소리는 소리라서 따라 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춘향전, 심청전, 흥부가, 적벽가 등 처음부터 들으면 모두 재미있고 배울 것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소리도 젊었을 때는 기교가 많지만 나이가 들면 가지와 잎이 다 떨어진 고목과 같다고 말해 연륜의 깊이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0년 동안 오직 판소리 외길을 걸어온 국악인 신영희 씨는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소리인생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명창 신영희 씨는 60년 동안 국악이라는 외길인생을 걸어온데 대해 사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좋아서 했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는데 벌써 60년이 흘렀다며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에 더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언제 가장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렸을 때 목소리가 쉬어서 안 나올 때 또 1982~3년 당시 소리가 외면당하고 우리 것이 왜 푸대접을 받아야하나 하고 생각할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0주년 기념공연으로 '신영희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전했습니다.
1부에서는 60년 자신의 일대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그리고 2부에서는 코믹하고 흥겨운 마당놀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60년 동안 한결같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로하지 않고 잠을 잘 자고 음식 관리를 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잠은 저녁 11시에 자서 새벽 6시에 일어나는데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되도록 외식을 하지 않고 천연조미료와 함께 집 밥을 먹고 특히 외식을 하더라도 풋고추나 간장, 된장 등으로 간단히 먹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11살 때 아버지 신치선 명창이 제자를 가르치는 것을 보고 따라서 하게 되었고 12살에는 목포로 유학길에 올라 남자 선생님들을 모시고 소리공부를 본격적으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선생님들은 소리하는데 꾀를 부리지 말고, 통성으로 하지 가성으로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지금도 가성으로 소리하는 게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지금까지 득음을 했다고 할 만한 사람은 3~4명밖에 없다면서 자신은 감히 득음에 대해 말할 수 없고 다만 득음을 향해 가면서 생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음을 위해서는 새소리, 물소리, 천둥소리 빗소리, 종소리, 낙엽소리 등 모든 우주 삼라만상의 소리를 자유자재로 내어야한다며 음악의 경지는 자연의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량을 넓히기 위해 폭포수 앞에서 소리를 내는 연습도 한다며 옛날에는 매일 밥 먹고 잠만 자고 연습을 계속했는데 요즘은 인문 공부를 하면서도 소리를 잘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코미디 프로그램 '쓰리랑 부부'로 대중적 환호도 받았지만 국악계에서는 질타를 받았다며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소리의 저변 확대와 보급을 위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악 대중화를 위해서 서편제와 박동진의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그리고 '쓰리랑 부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적으로 초중고 학교에서 소리를 가르쳐야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판소리는 소리라서 따라 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춘향전, 심청전, 흥부가, 적벽가 등 처음부터 들으면 모두 재미있고 배울 것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소리도 젊었을 때는 기교가 많지만 나이가 들면 가지와 잎이 다 떨어진 고목과 같다고 말해 연륜의 깊이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