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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만큼의 땀과 열정을 쏟아 부었는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투혼의 경기를 펼친 끝에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사냥한 주인공입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낸 복싱의 한순철 선수와 화려한 발차기의 주인공, 태권 훈남 이대훈 선수는 오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은메달의 영광 그 뒷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런던 올림픽 태권도 은메달 리스트 이대훈 선수는 "'태권훈남' 애칭에 대해 외모보다는 경기력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경기를 잘 해야 외모도 좋게 봐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또 올림픽 이후 관심 가져주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며 그러나 올림픽 이전 경기력을 봐주셨던 분들은 이번 경기에서 힘들었단 것을 이해해줬지만 이번 경기력만 보신 분들은 실망을 많이 하시고 평가하셔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훈남 애칭에 대해서는 생긴 게 그렇지 않아서 괜찮다면서 금메달을 땄으면 24년의 한을 풀었을 텐데 은메달로 16년 만에 노 메달에서 벗어났다며 그래도 지금은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키가 182cm에 체중 58kg을 맞추기 위해서 힘들었다며 사실 체중감소로 컨디션이 아주 안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감독이 시합 때 녹음한 2살 난 딸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격려해 주었다며 ‘아빠 아빠‘ 목소리를 듣고 힘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오는 12월2일에 지각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아내는 결혼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자신이 29살이고 아내가 22살이며 딸이 2살이라며 혼인신고만 했다가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기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또 런던에서 은메달을 따고 나서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 인터뷰 때문에 런던에서 돌아온 후로 계속 김치찌개만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순철 선수는 아내에게 많은 건 바라지 않는다며 메뉴만이라도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띄웠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꽃미남 스타 김범과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기분은 좋지만 자신과 닮았다는 분께 되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범 씨와 비교 사진이 나오자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이 많다고 거듭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함께 이대훈 선수는 무엇보다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더 멋지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복싱이 비인기종목이라 느낀 설움에 대해 묻자 일단 중계부터 시작해서 안 나오는 것도 있고 인기가 없다 보니 관심과 지원이 적어 훈련에 있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포상에 있어서도 비인기종목은 그런 부분이 작다면서 든든한 산이 있으면 도움이 될 거 같으니까 많이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투혼의 경기를 펼친 끝에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사냥한 주인공입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낸 복싱의 한순철 선수와 화려한 발차기의 주인공, 태권 훈남 이대훈 선수는 오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은메달의 영광 그 뒷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런던 올림픽 태권도 은메달 리스트 이대훈 선수는 "'태권훈남' 애칭에 대해 외모보다는 경기력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경기를 잘 해야 외모도 좋게 봐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또 올림픽 이후 관심 가져주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며 그러나 올림픽 이전 경기력을 봐주셨던 분들은 이번 경기에서 힘들었단 것을 이해해줬지만 이번 경기력만 보신 분들은 실망을 많이 하시고 평가하셔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훈남 애칭에 대해서는 생긴 게 그렇지 않아서 괜찮다면서 금메달을 땄으면 24년의 한을 풀었을 텐데 은메달로 16년 만에 노 메달에서 벗어났다며 그래도 지금은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키가 182cm에 체중 58kg을 맞추기 위해서 힘들었다며 사실 체중감소로 컨디션이 아주 안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감독이 시합 때 녹음한 2살 난 딸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격려해 주었다며 ‘아빠 아빠‘ 목소리를 듣고 힘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오는 12월2일에 지각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아내는 결혼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자신이 29살이고 아내가 22살이며 딸이 2살이라며 혼인신고만 했다가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기뻐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또 런던에서 은메달을 따고 나서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 인터뷰 때문에 런던에서 돌아온 후로 계속 김치찌개만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순철 선수는 아내에게 많은 건 바라지 않는다며 메뉴만이라도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띄웠습니다.
이대훈 선수는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꽃미남 스타 김범과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기분은 좋지만 자신과 닮았다는 분께 되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범 씨와 비교 사진이 나오자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이 많다고 거듭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함께 이대훈 선수는 무엇보다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더 멋지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순철 선수는 복싱이 비인기종목이라 느낀 설움에 대해 묻자 일단 중계부터 시작해서 안 나오는 것도 있고 인기가 없다 보니 관심과 지원이 적어 훈련에 있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포상에 있어서도 비인기종목은 그런 부분이 작다면서 든든한 산이 있으면 도움이 될 거 같으니까 많이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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