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그림 [배병우, 사진작가]

빛으로 그린 그림 [배병우, 사진작가]

2010.12.2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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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이슈앤피플'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흑백의 소나무 사진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분입니다.

사람들은 이분의 사진을 보고 '카메라'라는 붓으로 '빛'을 찍어 그림을 그렸다고 표현 하기도 하죠?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의 사진작가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 씨 나오셨습니다.

[질문1]

카메라를 다루는 분이어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그리 어색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카메라 울렁증은 없으시죠?

[질문2]

소나무 사진작가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많이 알려진 사진들은 흑백의 소나무 사진인데요.

일부러 흑백으로 촬영을 하시는 건지?

컬러로 촬영해도 마치 흑백 같은 효과가 난다고요?

[질문3]

작품을 보면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동양적인 미가 살아있는 듯한데, 어디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작업하시나요?

[질문4]

3D로 작업이 되기도 했는데?

[질문5]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이 남달랐다고요?

[질문6]

학부시절부터 사진의 매력에 빠졌다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질문7]

1970년대면 카메라 자체가 귀한 시절이었을 것 같은데 원하던 카메라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질문8]

작가께서 사진기를 잡은 지 어느새 40년의 세월이 됐습니다.

그런데 작품 활동 초기부터 소나무를 찍은 건 아니라고요?

[질문9]

해마다, 전국의 소나무 사진을 찍기 위해 10만 km이상을 걷는다고 하는데, 한번 촬영을 나가시면 몇 일 간 다니시는지?

발품을 팔수록 만족스러운 나무를 발견하게 되는 걸까요?

결례되는 질문일 수 있는데요, 계속해서 소나무를 촬영하면, 지겨운 느낌은 없습니까?

[질문10]

주로 이른 새벽녘에 촬영을 하신다고요?

이유가 있을지요?

새벽의 소나무 숲, 어떤 느낌을 받으십니까?

작가께서 받는 느낌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담길텐데요?

그날의 기분도 영향을 미치는지요?

[질문11]

작가의 이름이 화제가 된 계기는, 지난 2005년 가수 앨튼 존이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런데 작품 활동 초기에는 유럽에서 각광을 받은 건 아니라고요?

[질문12]

주로 바다나 산, 소나무 같은 자연을 찍거나, 창덕궁, 종묘 같은 건축물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인물사진에는 매력을 못 느끼시는지?

[질문13]

작가의 책을 보니, 세계적 작가가 되는데 부인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큰 딸은 "아버지가 가정을 버렸다"라는 이야기까지 했다고요?

가족을 향한, 어쩔 수 없는 미안함이 있을 듯 합니다만?

[질문14]

최근에는, 중국의 자연을 사진 속에 담는 촬영을 진행 중이시라고요?

어떤 작업입니까?

[질문15]

앞으로도 사진 속에 자연의 미를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실텐데요.

우문 인 듯 하지만, 언제까지 사진을 찍으실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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