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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지금" 김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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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27 03:07
■ 코트에서 날아오르다 - 두산 김동명

Q. 생애 처음으로 1라운드 MVP, 감격스러웠을 것 같아요.

[김동명]
그런데 시상하던 날 저희가 첫 패배를 SK에 당한 날 시상한 거예요.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시합에서 져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어요. (그래도) 끝나고 숙소에 와서는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 핸드볼 시작하고 처음 상 받아봤거든요.
제가 무명 선수이다 보니까 인터뷰를 처음 해보거든요.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Q. 지금의 외모를 감독님이 만들어줬다고 하던데?

[김동명]
감독님이 처음 한 말이 '이미지를 바꿔라.' 별명도 바꿨어요. 원래 별명이 사골이었어요. 사람이 워낙 진국이다 보니까 애들이 사골이라고 했는데…

Q. 지금은 잡뼈?

[김동명]
불스(bulls). 어차피 다 소 계통인데 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Q. 감독님에게 한 마디 해줘요.

[김동명]
감독님. 운동이 너무 힘들어요. 이제 조금 줄여줄 때도 된 것 같은데 너무 강하게만 시키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줄여주세요. 그리고 감독님 사랑해요.

Q.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김동명]
좋게 말하면 (경기할 때)터프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내세울 수 있었던 게 신장과 파워였거든요. 그걸 부각하려면 터프하게 할 수밖에 없었어요. 끝나고 나면 몸에 멍이 많아요. 긁힌 자국도 많고, 여기도 찢어졌고…
여기는 정확하게 SK호크스의 정수영 선수가 그랬고…여기는 뒤에서 공격을…여기도 기억이 잘 안 나서…

Q. 다 기억해야죠. 그래야 복수를…

[김동명]
제가 마음이 태평양 같이 넓다 보니까…

Q. 정수영 선수에게는 사과 받아아죠.

[김동명]
친구인데 이렇게 해놓고 전화 한 통 안 하더라고요. 방송 보고 있다면 전화해. 안 참는다.

Q. 이상형은?

[김동명]
어디까지나 이상형이잖아요. 걸스데이 유라

Q. 유라 씨에게 경기장 오라고 한 마디 해줘요.

[김동명]
스포츠24 이 방송 보고 계신다면 걸스데이 유라 님, 한 번만 와주세요. 사랑해요.

Q. 최고의 순간을 꼽자면?

[김동명]
지금인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하고 경기장에서 뛸 때 재미있고 즐겁고…
이 순간이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Q.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김동명]
경기장에서 진짜 열심히 하는 선수. 쟤는 경기장에서 몸이 부서져라 한다. 화려한 선수보다는 그런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Q. 10년 뒤에는 무얼 하고 있을까요?

[김동명]
동명아, 너 10년 전에 진짜 멋있었어. 분명 그때를 그리워할 거야. 잊지 마. 넌 최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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