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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릭 픽] 희비 엇갈린 축구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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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6-04 02:57
[조윤경]
최고의 명승부를 미리 만나보죠.

승부 예측 '위클리 픽'입니다.

오랜만에 펼쳐진 국가대표 경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형들은 아쉬움을, 동생들은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자세한 내용, YTN의 훈남 기자죠.

김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재형]
먼저 6대 1, 대패의 아쉬움을 남긴 슈틸리케호의 스페인전입니다.

사실 경기 전 스페인에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역시 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질 거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1년 8개월간 총 실점 8골입니다.

그런데 스페인전 한 경기에서 무려 6골을 내줬습니다.

단순히 6골을 실점한 게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일부 선수의 경우 지나치게 주눅이 든 모습이 화면으로도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특히 골키퍼 김진현 선수의 경기력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물론 장거리 이동과 시차에 적응하지도 못한 채 이틀 만에 경기를 하면서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시아 최강을 자부한다면 이런 경기력은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형님들이 체면을 제대로 구긴 반면에 동생인 올림픽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강호를 잡았습니다.

4개국 친선대회가 지난 목요일 국내에서 개막했는데요. 리우올림픽 모의고사입니다.

신태용호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예선 1위 나이지리아를 만났는데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중앙 수비수 최규백 선수가 결승골을 꽂았는데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국가대표 데뷔골이었습니다.

오늘 온두라스와 2차전을 벌이는데요.

신태용호는 리우 올림픽에서 피지, 멕시코, 독일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온두라스는 멕시코전에 대비한 모의고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두라스는 첫 경기에서 덴마크에 4대 3으로 졌는데요.

일단 4골을 내준 만큼 수비력은 강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신태용호가 나이지리아를 잡긴 했지만, 공격력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는데요.

온두라스를 상대로 지난 1월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보인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조윤경]
네. 온두라스전에서는 기분 좋은 공격 축구가 펼쳐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죠.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슈틸리케 호, 지난 스페인전을 통해 배운 게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펼쳐질 체코와의 한판 승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패배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까요.

김재형 기자가 내일 경기도 전망해드립니다.

[김재형]
스페인전 대패로 슈틸리케호가 분명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게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는데요.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라인을 올리면서 정면대결을 펼친 전술을 스스로 비판한 것입니다.

체코는 피파 랭킹 29위인 유럽의 강호인데요.

슈틸리케 감독이 무너진 수비 집중력을 어떻게 회복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스페인전 이후 나흘 만에 체코전이 열립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차나 컨디션 조절에 있어서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슈틸리케호 특유의 조직력을 살아난다면 스페인전 같은 부진한 경기력은 나오지 않을 걸로 예상합니다.

또 하나 지금 가장 시급한 건 선수들의 떨어진 사기를 살리는 일입니다.

전술적인 변화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데요.

슈틸리케 감독의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반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해봅니다.

[조윤경]
네. 내일은 태극전사들의 기분 좋은 승전고가 울리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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