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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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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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 : 4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가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났던 독일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21분 아르헨티나의 아구에로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1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두 번째 골 역시 아르헨티나의 몫이었습니다.

디 마리아의 도움을 받은 라메라가 발리슛을 성공시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분만에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3골차로 벌려 독일 감독을 긴장 시켰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세 번의 도움을 줬던 디 마리아가 이번에는 직접 득점을 올렸습니다.

후반 5분에는 마르체라노의 도움을 받아 골문에 공을 넣었습니다.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독일이 후반 7분 겨우 한골을 만회했습니다.

쉬를레의 골이었습니다.

후반 32분 괴체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며 한 골을 더 따라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남 2 : 1 전북]

K리그에서는 전남이 극적 결승골을 넣으면 전북을 꺾었습니다.

'호남 더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뜨거운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반 10분 전북의 한교원이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이승기의 패스를 한교원이 득점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전반35분 현영민이 올린 크로스를 스테보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1 대 1 동점이 되었습니다.

전북은 번번이 김병지의 선방으로 공을 놓쳤고 전남 역시 이종호, 스테보 투톱의 위협적인 공격이 계속 되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팽팽한 흐름을 깬 건 전남의 전현철이었습니다.

안용우의 크로스를 전현철이 헤딩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포항과의 동률 승점이지만 득실에 앞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울산 1 : 2 포항]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선취골을 먼저 터뜨렸습니다.

고창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신욱 받아 시즌 9번째 득점으로 연결시켰습니다.

포항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분만에 강수일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강수일의 감각적인 볼 터치로 울산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포항의 김재성이 시원한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재성은 반대쪽 골대를 정확히 노려 골을 얻어냈습니다.

이골로 포항은 최근 4경기만에 승리했습니다.

포항은 후반 21분 배슬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해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눈부신 선방으로 한 골 차,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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