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도시로의 발전 가능성 세계 3위

부산, 금융도시로의 발전 가능성 세계 3위

2015.03.2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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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이 세계 금융도시 가운데 24위로 평가 받았습니다.

특히 발전 가능성 부분에서는 상하이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세계적인 금융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계 금융컨설팅그룹 지옌은 세계금융센터지수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은 전 세계 83개 금융도시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27위, 하반기 28위에서 올해는 24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세계금융센터지수는 영국의 금융 관련 조사연구기관인 지옌 그룹이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 각 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는 보고서입니다.

2013년 까지만 해도 평가 대상에도 들지 못했던 부산시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인터뷰:마크 옌들, 지옌그룹 이사]
"최근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부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비즈니스를 할 좋은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완공을 전후로 선박과 파행특화금융 중심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해외 설명회와 금융기관 유치를 통해 준비를 차곡차곡 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세계 금융도시로의 발전 가능성 평가에서 부산을 상하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로 평가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의 특성상 해양특화금융으로의 성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병수, 부산시장]
"해양, 조선, 항만, 선박거래에 관한 금융은 부산이다 라고 할만한 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옌그룹도 다른 여러 성공의 필수요건 가운데 특화금융의 필요성을 조언했습니다.

부산시는 순위에 걸 맞는 실질적인 국제금융도시가 되도록 해외금융사와 국제기구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YTN 손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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