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낙원 '거제도'

남해의 낙원 '거제도'

2016.07.18.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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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바다와 청명한 하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광.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신비로운 남쪽 섬.
오늘의 여행은, 남해의 낙원 '경남 거제도'로 떠나보겠습니다.

서울에서 거제도까지는 4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죠. 60여개의 섬들이 빚어내는 천혜의 비경은 물론이고 풍성한 먹거리로도 유명합니다.

먼저 거제도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 '해금강'입니다. 수억 년간 파도와 바람에 씻기며 만들어진 이 바위섬은 그 자체로 완벽한 자연의 조각품이죠.

특히 '십자동굴'은 해금강의 백미로 꼽히는데요. 바위절벽에서 올려다본 하늘이 열십자 모양을 닮아 십자동굴로 불린다고 하죠.

거제도에는 일 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섬 '외도'가 있습니다. 700여종의 희귀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죠.

'외도'에서 조금 이동하면 '바람의 언덕'이 보입니다. 거대한 풍차와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가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죠. 사방이 탁 트인 바람의 언덕에 서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멀리 다도해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제 맛있는 식사를 하러 가볼까요? 거제도는 싱싱한 해산물 먹거리로 유명한데요. 특히 거제도 앞바다에선 멍게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시내 어디서나 '멍게비빔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진 멍게를 양념에 버무려 숙성시킨 다음 따끈한 밥에 쓱쓱 비벼먹는 별미음식인데요. 한 숟가락 떠먹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입 안 가득 바다 향이 퍼집니다.

청정바다가 펼쳐진 이국적인 남쪽 섬 '거제도'로 떠나보세요!

◆ 서울에서 거제도까지는 약 4시간 30분정도 걸려요!
◆ 십자동굴은 썰물 때만 볼 수 있어요! 
◆ 외도는 전경이 뛰어난 명소에요!
◆ 멍게비빔밥은 거제 8미에 속하는 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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