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걱정된다면 이렇게!

탈모가 걱정된다면 이렇게!

2017.03.1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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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탈모, 저녁에 머리 감는 게 좋다? 
정답 : O

■ 탈모 예방하려면 저녁에 머리 감고, 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말려라 
하루 종일 활동을 하다보면 두피에도 외부 오염물질이 쌓이게 되는데요. 두피에 각질과 피지 등 노폐물들이 쌓여 모공을 막으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탈모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때문에 머리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는 게 탈모 예방에 도움 됩니다. 두피가 아주 건조하지 않다면 머리는 매일 감는 게 좋은데요. 샴푸 전 빗질을 통해 모발에 묻은 먼지를 제거해 주면 좋고요.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게 좋습니다. 샴푸 후 젖은 머리를 그대로 방치하면 축축한 두피에 각종 세균이나 유해 물질이 달라붙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곧바로 말려주되 수건으로 비비지 말고 가볍게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되도록 찬바람을 이용해 5분 이상 건조시켜 주고, 헤어드라이어는 두피에서 멀리 떨어뜨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노푸' 머리카락 굵은 동양인은 탈모 악화 될 수도
최근,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이른바 '노푸(NoPoo)'가 탈모 예방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세계적인 '노푸 열풍'이 불기도 했는데요. 계면활성제 같은 화학 성분이 두피를 자극하는 것을 막아 탈모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한편으론 탈모를 더 악화 시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머릿결이 매우 가늘고 두피에서 부산물이 적게 나오는 서구인들과 달리 동양인들이 '노푸'를 지속할 경우 두피 부산물이 모공을 막아서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두피가 울긋불긋하고 가려움증이 있는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평소 탈모 예방을 위해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데요.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정수리부터 두피 전체를 지그시 눌러 지압해 줍니다. 또 뒷목 정 가운데 움푹 파인 아문혈, 목뼈 양쪽의 움푹 파인 풍지혈을 함께 지압해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시원한 두피 마사지와 함께, 여러분의 모발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 탈모 예방에 좋은 지압점 ※ 
뒷목 정 가운데 움푹 파인 [아문혈 瘂門穴]
목뼈 양쪽의 움푹 파인 [풍지혈 風池穴]

[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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