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기 전 예방약 챙겨 드세요! 

해외여행 가기 전 예방약 챙겨 드세요! 

2016.08.08.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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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말라리아 예방약은 한 종류?
정답 : X

■ 말라리아 예방약 지역에 따라 다르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충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중동, 중미,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최근 국내의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도 발생률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 시 굉장히 위험한데요. 감염 시 황달, 응고장애, 쇼크, 신부전, 저혈당 등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독감처럼 시작하여, 고열, 오한, 두통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여행 중이거나 귀국 후 2개월 이내에 고열이 나면 일단 말라리아를 의심해야 하고,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 삼일열三日熱 말라리아 (국내 말라리아)
☞ 위험지역 : 중동, 중미, 동남아시아
   경기, 인천, 강원 일부(국내 휴전선 접경지역) 
☞ 잠복기 : 최대 1년 

■ 열대열熱帶熱 말라리아
☞ 위험지역 :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국경
☞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 이남
☞ 감염 시 위험한 합병증 일으켜 치명적
☞ 잠복기 : 2주 

■ 예방백신 없는 뎅기열 중증 발전 시 사망 위험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또 다른 감염병 뎅기열은 감염자 중 75% 정도가 증상이 없고, 초기에는 고열, 심한 근육통, 두통과 피부 발진이 생기며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예방백신이 없는데다 중증으로 발전하면 사망률이 20%가 넘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 지카 바이러스 신생아 소두증 유발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신생아들의 소두증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도 모기에 의한 감염병인데요. 역시 예방 백신이 없어 임신부나 임신계획이 있는 경우, 위험지역으로 여행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뎅기열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더 크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여행 팁1.  모기에 물리지 말자 ! 
☞ 밝은색 긴 소매 상·하의 입기 
☞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 자제 

■ 여행 팁2.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travelinfo.cdc.go.kr 
* 해외여행 2~4주 전 미리미리 예방 접종 일정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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