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에어컨은 목적지 도착 5분 전에 꺼라?

차 에어컨은 목적지 도착 5분 전에 꺼라?

2016.07.1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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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도착 5분 전 에어컨을 꺼라?
정답 : O

■ 목적지 도착 5분 전 에어컨 끄고 냉각핀을 말려준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데요.

그런데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도착 5분 전에는 끄고,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 냉각핀을 말려줘야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은 구조상 물방울이 더 잘 맺힌다고 합니다.

■ 말리지 않고 자동차 시동 끄면 세균과 곰팡이 번식으로 인한 악취 발생
잘 말리지 않고 시동을 끄게 되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해 악취를 풍기게 되는데요.

문제는 쾌쾌한 냄새 뿐 아니라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건강에도 치명적이라는 겁니다.밀폐된 자동차 안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틀 경우 습도가 점점 낮아져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오염된 공기는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냉방병에 걸리기도 쉽고, 산소가 부족해 졸음운전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은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 여름철 차량 실내온도 90℃ 까지 올라가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의 실내 온도 과연 몇 도까지 올라갈까요?

무려 9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밀폐되고 뜨거운 차 안에 어린아이나 노약자, 반려 동물을 두고 내리는 경우 짧은 시간이라도 질식의 위험이 커집니다.

■ 여름철 주차 팁
☞ 창문 약 1cm 열어두기
☞ 신문지를 펼쳐 와이퍼에 끼워두기
☞ 가급적 실내 주차장 이용하기
☞ 차량 뒤쪽을 햇빛 비추는 곳으로 향하도록 주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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