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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白日場), 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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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1-28 02:32
현우: 엄마, 아빠~ 저 상 탔어요.
엄마: 지난달에 나간 백일장에서 받은 거야?
현우: 네.
아빠: 우와~ 장원이네.
엄마: 아무튼 우리 아들 글솜씨는 엄마를 쏙 빼닮았다니까~ 아들 최고!

[정재환]
학교 다니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연례행사가 바로 백일장 아닙니까?

[조윤경]
맞습니다. 날씨 좋은 날, 경치 좋은 곳에서 그림도 그리고 글짓기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정재환]
조윤경 씨, 백일장을 언제 했는지 혹시 기억하세요? 낮이었는지 아니면 밤이었는지?

[조윤경]
음... 그러고 보니 전부 낮에 했던 것 같은데요?

[정재환]
그렇죠? 백일장의 한자를 보면 흰 백(白), 날 일(日), 마당 장(場) 이렇게 돼 있습니다. 백일(白日)은 구름이 조금도 끼지 않은 아주 맑은 날을 의미하죠.

조선 시대엔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서 각 지방에서 시문 짓는 대회를 열었는데요. 대낮에 마당에서 열리는 경연이라고 해서 ‘백일장’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대낮에 시재를 겨뤄서 그런지, 부정행위 없이 아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조윤경]
이런 경연이 어떻게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짓기 대회가 된 건가요?

[정재환]
네, 오늘날의 백일장은 국가나 각종 단체에서 다양한 주제로 개최하고 있는데요. 백일장을 통해 조선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했던 것과 같이 학생들의 다양한 문예활동을 장려하고, 또한 특정 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백일장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윤경]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백일장’입니다.

[정재환]
학생들이 정해진 주제로 글짓기 솜씨를 겨루는 대회를 일컫는 말입니다. 조선 시대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대낮에 마당에서 시문 짓기를 겨루던 경연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윤경]
정재환 씨, 글 잘 쓰시잖아요. 어렸을 때 백일장에 나가서 상도 많이 타셨을 것 같은데요?

[정재환]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백일장에 못 나가본 게 한이 돼서 지금 열심히 책을 쓰고 있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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