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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에서 유래된 '꿩 대신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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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1-30 11:57
[조윤경]
조용한 사무실, 이 대리가 급하게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김 부장 : 뭔 일이야?
이 대리 : 내일모레면 사내축구대회 결승이잖아요. 그런데 방금 박 대리한테 전화가 왔는데 계단에서 넘어져서 골절 됐대요.
김 부장 : 뭐야? 그럼 출전 못 한다는 거야? 아니, 그럼 누가 나가?
이 대리 : 그래서 말인데요. 대신해서 맡아주셔야...
김 부장 : 꿩 대신 닭이냐? 축구 못 한다고 뺄 때는 언제고... 허 참!

[정재환]
네, 꿩 대신 닭!

김 부장으로서는 기분은 좋지 않지만 나가서 자리를 지켜서 우승을 해야 되겠죠!

[조윤경]
맞습니다. 일단 우승이 중요하죠!

그런데 이 꿩 대신 닭! 혹시 정확한 뜻 알고 계시나요?

[정재환]
음~ 글쎄요. 일단 꿩이 필요하지만 없으니까 닭이라도 쓰겠다! 뭐~ 그런 임시방편 아니겠습니까?

[조윤경]
네. 맞습니다. 꿩 대신 닭은 적당한 것이 없을 때 비슷한 것을 대신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쓰는 말인데요.

드라마로 보면 꿩은 주인공이고 닭은 조연이죠.

따라서 닭에게는 섭섭하지만 꿩이 없을 때는 닭이 그 역할을 대신 해야 하는 거죠.

[정재환]
자, 그런데 왜 꿩 대신 닭이 나왔을까요?

다른 동물도 있을 텐데요?

[조윤경]
꿩 대신 닭은 떡국에서 유래가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떡국을 끓일 때 꿩고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귀하고 비싼 꿩고기보다는 맛은 덜해도 구하기 쉬운 닭고기로 국물을 내서 끓여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꿩 대신 닭입니다.

[조윤경]
꼭 적당한 것이 없을 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인데요.

예전 떡국을 끓일 때 비싸고 귀한 꿩고기 대신 구하기 쉬운 닭고기로 대체하여 국물을 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정재환]
꿩 대신 닭이 차선이나 대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마는 꼭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윤경]
세상을 살다 보면 비록 꿩 대신 닭처럼 대타로 투입되지만 대박을 터뜨린 사람도 있는데요.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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