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주요뉴스
    경주와 스웨덴의 특별한 역사 '서봉총'
    경주와 스웨덴의 특별한 역사 '서봉총'

    동영상시청 도움말

    천년의 고도, 경주

    수많은 유적들이 발견된 이곳은 신라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요
    특히 벽화로 유명한 천마총을 비롯해 금관이 발견된 금관총 등 각기 다른 이름과 역사를 가지진 경주의 고분들이 발견되었지요

    그 중 특이한 이름을 가진 하나의 고분

    바로 서봉총인데요

    서봉총의 이름은 스웨던의 한자식 표현인 서전국의‘서’자와 이 곳에서 발견된 봉황 모양의 금관 때문에 지어진 이름

    그리고 이같은 이름이 지어진 것은 이 고분과 스웨덴 왕자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인데요

    이 고분은 스웨덴 왕자가 발견한 무덤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스웨덴 왕자와 신라의 무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걸일까요?

    1926년 10월. 철도건설을 위해 경주의 무덤들을 파헤치던 일본은 목곽하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당시 일본을 방문중이던 스웨덴의 황태자 구스타프 6세에게까지 전해졌는데요

    황태자인 동시에 고고학자였던 그는 소식을 듣자마자 황태자비와 함께 경주를 방문했고 마침내 직접 고분을 발굴해 냅니다

    일본은 이 고분이 스웨덴 왕자에 의해 발굴되었다는 이유로 ‘서봉총’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강대국들에 의해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어찌보면 서러운 역사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68년이 지난 1994년 뜻밖의 손님이 경주를 찾아옵니다

    구스타프 6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칼 구스타프 16세.

    할아버지로부터 서봉총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그가 마침내 경주를 찾은 것인데요

    구스타프 6세는 이 때 한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고 이 나무는 70여년 전에 시작된 한국과 스웨덴의 특별한 인연을 오늘날까지 기념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왕자에 의해 세상에 드러난 신라의 고분

    서봉총에는 천년의 시간을 넘어 만나게 된 스웨덴과 경주의 특별한 인연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