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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들의 지혜가 담긴 여름철 건강식, 냉면
    서민들의 지혜가 담긴 여름철 건강식,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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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에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 별미 냉면!

    삼대 냉면에는 크게 메밀국수에 생선회를 얹어 비벼 먹는 함흥냉면.

    틀에서 바로 뺀 국수를 삶아 찬 국물에 말아 먹는 평양냉면.

    해산물 육수에 낸 국물에 소고기 육전, 배추김치, 달걀지단을 곁들인 진주냉면이 있는데요.

    이 중 평양냉면의 유래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고려 중엽, 평양 찬샘골 마을 주막집에는 처가살이를 하는 달세라는 사람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우연히 주막에 들른 백세 노인에게 장수의 비결이 메밀이라는 얘기를 듣고 메밀 칼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준비한 면이 동이나 손님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합니다.

    다음해 봄, 옆집에 살던 연장공이 작은 구멍에 쇠판을 댄 참나무통을 가져와 면을 만들기 쉽게 도와주었고 만들어진 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어보았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음식을 곡식 '곡(穀)'자에 물(水) '수' 자를 붙여 '곡수'라 불렀는데, 이 말은 나중에 국수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달세의 '찬 곡수'는 평양성 안에 소문이 퍼져 훗날 평양냉면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고 음식이 유래된 찬샘골은 '냉천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임금도 천하의 으뜸가는 음식이라 치하했던 평양냉면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서민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건강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