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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중심의 사찰음식, 언제 생겼을까?
    채식중심의 사찰음식, 언제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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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건강음식으로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찰음식.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 교리에 의해 채식으로 식단이 구성되는데요.

    그런데 석가모니 당시에는 승려들이 탁발을 통해 음식을 공양 받았기 때문에 승려들을 위해 살생된 고기가 아닌 경우에는 육식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채식중심의 사찰음식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요?

    기원전 1세기 1년 중 우기 때만 한 곳에 머무를 수 있던 안거제도가 정착되면서 왕실과 부유층들은 승려들에게 사찰과 토지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때 중국의 백장회해라는 승려는 90세가 될 때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밭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그의 제자들은 어느 날 스승의 호미와 쟁기를 감추었는데 오히려 백장회해는 그날 한 끼의 식사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식사를 권하러 찾아 간 제자들에게 백장회해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는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라"하며 선농일치의 사상을 설법했고 이때부터 승려들은 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요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승려로 출가한 양나라 무제가 단주육문을 지어 육식을 금하면서 중국 불교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 역시 채식중심의 사찰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사찰음식은 생명의 조화와 자비를 강조한 불교 정신에 따라 자극적인 맛을 내는 다섯가지 음식인 오신채를 금하고 버섯가루, 다시마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음식의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오늘날 건강 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사찰음식에는 불교정신인 자비심과 생명 존중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