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종의 다양한 정밀 검사, 병역판정검사

군대 갈 나이가 된 건이 씨,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러 왔는데요. 과거 허리통증으로 치료받은 것 때문에, MRI 검사가 결정됐습니다.

건이: 오~ 병역판정 검사에서 MRI도 찍다니 대단한데?

병역판정검사라고 하면 군대 가기 전에 받는 신체검사 정도로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종합병원의 건강검진과 같은 정밀한 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병역판정검사는 전국 14곳의 지방병무청에서 실시하는데요. 혈액, 소변 등 정밀 검사가 진행됩니다. 

[고경순 / 병역판정보좌관 : 알코올성 간질환, 심혈관 질환, 잠복결핵 등 단순한 신체검사를 넘어서 종합검진 수준의 병역판정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30개 항목 55종의 검사를 하는데요. 필요한 경우, MRI나 CT 검사도 합니다.

모든 검사가 끝나면 현장에서 건강검진 결과서를 발급받는데요.

대상자는 항목별 검사 결과를 통해 본인의 건강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병역판정검사는 병역의무대상자와 가족에게 병역판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주기 위해, 개인의 정확한 건강상태를 알려줍니다.

특히 결핵같이 집단생활에서 전염 우려가 높은 질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건이 씨: 잠복결핵?

만약 잠복결핵으로 판정되면, 대상자가 완치될 때까지 무료 치료가 지원되고요.
치료받는 순간부터 1년간 입영이 연기됩니다.

오늘의 원 포인트 생활상식, 병역판정검사!

▶모두 55종에 달하는 다양한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잠복결핵 판정이 나오면 무료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