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

2010.11.0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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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오늘!

동독의 동베를린 지역 책임자 귄터 샤보브스키는 베를린 장벽을 비롯해 동독의 모든 국경을 개방한다고 발표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서냉전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베를린 장벽!

동독국민들이 계속 서독으로 탈출하고 민주화 개혁을 요구하면서 결국 붕괴되고 말았다.

독일분단 44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지 28년 만에 분단의 현장 베를린 장벽은 개혁과 개방의 장으로 바뀌었다.

국경이 개방되자 수백 만 명의 동독인들이 서독과 서베를린을 방문했다.

베를린의 브란텐부르크문은 연일 역사의 현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동서냉전 완화에 크게 기여했던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도 브란텐부르크문을 방문했다.

베를린 장벽 개방과 함께 동독의 개혁은 더욱 가속화된다.

동·서독은 결국 11개월 뒤인 1990년 10월 3일 역사적인 통일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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