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역사속 오늘

9월 27일 역사속 오늘

2004.09.2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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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일본 국교 수립 (1972)

1972년 오늘!

일본의 다나카 총리와 중국의 마오쩌둥 주석이 두나라 사이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수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세기 동안 적대 관계를 지속해 온 일본과 중국이 화해의 맞잡은 것이다.

다나카 총리는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고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일본은 중국을 중국대륙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일정함으로써 대중국 외교노선을 분명히했다.

타이완은 중국과 일본의 국교수립이 발표되자 곧바로 일본과 외교단절을 발표했다.

2) 베트남 참전국 정상회담 (1966)

이동원 외무장관이 1966년 오늘 베트남전 참전 7개국 정상회담의 개최를 발표했다.

한국은 당시 베트남에 4만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0월 18일 우리나라를 떠나 베트남 주둔 한국군을 시찰한 뒤 회담지인 필리핀에 도착했다.

참전국의 단결과시를 위해 개최한 베트남 참전국 7개국 정상회담!

박정희 대통령은 힘에 의해서만 베트남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강경론의 주장했다.

3) 독일, 사민당 집권 (1998)

1998년 오늘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중도좌파인 사민당이 승리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후부가 이끈 사민당은 헬무트 콜 총리의 기민당을 누르고 집권했다.

사민당은 개표결과 41%를 득표해 35%에 그친 기민당을 눌렀다.

이로써 독일 통일을 이루고 유럽통합의 중심에 섰던 헬무트 콜 총리의 집권이 16년만에 막을 내렸다.

정치분석가들은 기민당의 패배원인으로 통일의 후유증인 실업과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독일의 새로운 총리가 된 슈뢰더는 불우한 유년시절을 딛고 가게 점원에서 변호사를 거쳐 정치가로 변신했다.

4) 영국 여권운동가 사망 (1960)

영국의 여권운동가 실비아 판크허스트가 1960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에멜린 판크허스트의 뒤를 이어 여권 운동에 참여한 실비아 판크허스트!

정부의 탄압에 맞서서 적극적으로 여권신장을 위해 활동하다가 투옥생활을 하기도 했다.

판크허스트 여사는 어머니와 함께 영국 여권운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5) 미 마피아 두목 증언 (1963)

1963년 오늘!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상원청문회가 뉴스의 초점이 됐다.

마피아의 두목 죠셉 발라치가 상원청문회에 나타나 증언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64살의 발라치는 1년 동안의 은둔생활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피아 시절 큰 돈을 벌었다는 발라치의 증언으로 마피아에 대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됐다.

[자막 역사]

[1939] 독-소 우호조약 조인

[1946] 제1회 IMF 총회 워싱턴서 개막

[1963] 황태성 간첩사건 발표

[1986] 전교협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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