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영장 심사

'횡령·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영장 심사

2018.07.05.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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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이 조금 전에 법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이야기를 할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구속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회장.

오늘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서 법원에 도착을 했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얘기 없이 바로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횡령과 배임 혐의는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데요.

오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은 일가 소유인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서 이른바 통행세로 200억 원을 챙겨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고요.

총수 일가 개인 비리에 대해서 변호사 비용 10억여 원을 회삿돈으로 내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장에는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는 이 내용이 포함이 되지 않았는데요.

공소시효를 포함해서 법리적인 문제가 남아 있어서 영장 내용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조양호 회장,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 오늘 구속 여부를 심사하는 영장심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조금 전에 남부지방법원에 도착하는 모습 보셨습니다.

보신 것처럼 기자들이 계속 질문을 했습니다마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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