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브리핑

밀양 세종병원 브리핑

2018.01.26.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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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식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원장]
병원장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환자분, 보호자께 너무 죄송스럽고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앵커]
세종병원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소방당국과 함께 배석했고요.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석정식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원장]
지금 저희들도 파악하고 있는 게 관계 당국에서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응급실에서 불이 났다는 것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좀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스프링클러 설치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네. 저는 이사장 손경철입니다. 세종병원 스프링클러가 설치가 안 되어 있는 이유가 건축 면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 아니고 일반 스프링클러 설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쪽의 건축물 면적이 안 돼서 못 했습니다.

세종요양병원도 지금 요양병원 인증제라든지 요양병원의 의료법, 건축법이 개정된 이후로 2018년 6월 30일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어서 저희들이 설치를 다음 주에 하는 것으로 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기자]
응급실에 난로가 있었습니까, 혹시?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응급실에 난로는 없었고요. 처음에 목격자에 의하면 응급실 안에 냉난방기가 최근 들어서 설치한 스탠드형 2개가 있었는데 그쪽에서 불이 났다,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불이 났다 그런 얘기도 있고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응급실 천장에서 전기선 합선에 의해서 불이 났다,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이렇게 저희들도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게 누구에게 들으신 내용입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그 부분은 우리 당직했던 당직 간호사라든지 원무과 직원이라든지 이런 분들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자]
소방점검은 받으셨나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이제까지 소방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은 다 받았습니다.

[기자]
가장 마지막 받은 것이 언제입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마지막 점검, 일단 제가 기억은 못 하는데 저희들이 법에 의한 규정대로 저희들이 다 받고 전혀 그런 데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기자]
내장재는 무엇으로 썼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내장재도 제가 정확하게 모르지만 건축법에 위반이 되지 않는 그런 내장재로 해서 다 했습니다.

[기자]
당시에 병원 관계자 총 몇 명이 있었고...

[앵커]
이 세종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효성의료재단 이사장 손경철 이사장이 보충설명을 했습니다마는 스프링클러 설치 부분이 제일 관심인데 설치가 되는 면적 기준에 미달이었다.

그래서 설치할 의무가 없었다, 취지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불이 난 원인은 정확히는 본인도 모르겠지만 천장에서 합선되면서, 전기 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는 말과 또 냉난방기에서 스파크가 튀었다고 하는 건가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난로인 것 같습니다.

[앵커]
난로는 없었다고... 최근에 설치한 냉난방기... 냉난방기에서 스파크가 튀었다는 말도 있었다. 본인은 또 지금은 정확히는 알 수 없는 거죠?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그렇죠.

[기자]
직원들도 숨졌습니까? 간호사, 의사도 숨졌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네. 환자 구하다가 저희 직원들 한 분이 돌아갔습니다.

[기자]
의사, 간호사가 몇 분이신가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의사가 한 분, 간호사 한 분, 조무사 한 분. 이렇게 돌아가셨습니다. 구조 활동은 돌아가신 3명이 본관 세종병원 2층에서...
[기자]
세종병원에 입원한 분들은 대체로 어떤 분들이었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이 주를 이룹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 요양병원에 가야 되시는 분들이 94명, 세종병원에 입원하신 분이 83명, 177명이 입원해 있었습니다.

[기자] 노령이시고 치매환자들...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치매환자분들은 세종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그 부분은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구조대도 이용하고 처음에는 옥상에 대피시켰다가 그 위에 직원들로 인해서 요양병원에는 전부 다 다친 분도 없고 화상 입은 분도 없이 다 구출했고요.

세종병원에 본관 응급실 천장에서 불이 나면서 워낙 갑자기 불이 나다 보니까 저희들이 구출하는 데 한계가 있고 또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기자]
당시 병원 관계자가 총 몇 분 계셨습니까? 병원 관계자가 총 몇 분이 계셨습니까, 당시에.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당직한 사람들은 전부 다 그대로 있었습니다.

[기자]
몇 명이요, 정확하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인원은 잘 모르지만 당직에 의해서 숫자에 그대로 다 있었습니다.

[기자]
당직자가 몇 명인데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9명 정도일 겁니다.

[기자]
응급실에는 당직 직원이 몇 명이나 됩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응급실에 당직 서던 분 1명 계시고 그다음에 간호사 한 분하고 있습니다.

[기자]
환자.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당시 상황에는 환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응급실에서 환자가 없었던 겁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네.

[기자]
그러면 2층에서 숨진 분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대개 2층에서 많이 났습니다. 불이 난 바로 위층에...

[기자]
2층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계시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몇 분이 어떤 병명으로 들어가 있었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세종병원 2층이 병상 수가 35베드에 거의 35명 정도가 다 계셨습니다. 그중에 대개 환자 연령층들이 다 고령들입니다.

젊은층도 있지만 대부분은 70~80%가 연세가 많은 분들입니다.

[기자]
특정 질병으로 모아놓으신 것인지 아니면 연세로 분류해서 모아놓은 것인지...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그쪽에 해당하는 분들은 내시경이나 처치가 필요한 분들이나 그런 분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기자]
2층 호실은 전체가 몇 개입니까? 베드가...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2층이 35베드.

[기자]
35베드이니까 1호실, 2호실부터 해서 6호실까지, 몇 호실까지 있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그 수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못 하는데 아마 한 8~9실 정도 될 겁니다, 대략적으로.

[기자]
이전에도 화재가 난 적이 있나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전혀 없습니다.

[기자]
창문이나 이런 데 열리지 않게 막아놓거나 이런 게 있었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그런 것 없었습니다.

[기자]
병실 옆에...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저도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지금 현재 화재 감식을 해 봐야 되겠지만 1층 응급실 냉난방기 두 대 중 한 곳에서 전기 스파크에 의한 불이 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다음에 천장에서 전기 스파크에 의해서 불이 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다음에 안에 보면 별도로 처치실이 있습니다.

아까 기자님이 질문하신 부분에. 거기에서도 화재가 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확하게 제가 어디서 났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안에 보면 수술기구를 소독하는 실이 있습니다. 거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병원에 비상구는 어떻게 이뤄져 있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비상구는 법적인 근거에 의해서 각 층별로 대피시설과 다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몇 개씩 있습니까?

[기자]
사망한 의료진이 어떠어떠한 직군인지 말씀해 주세요. 당직 의사인지 아니면...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저희 병원에서 돌아가신 당직 선생님은 야간 당직 개념의 진료를 하시는 것으로...

[기자]
응급실 의사인지 아니면 그냥 병원의 의사인지 그것을...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응급실 의사입니다.

[기자]
아까 전에 9명이 당직 서셨다고 하는데 그중에 세 분이 돌아가신 거죠?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그중의 의사 한 분, 간호사 한 분, 조무사 한 분.

[기자]
당직자 중에?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당직자 중에 세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기자]
응급실에 CCTV라든지 이런 게 있나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CCTV 다 있습니다.

[기자]
당직자 중에 세 명이 들어가신 거예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병원 전체에서 지금 돌아가신 분이 1층에 근무하시는 당직 선생님이 돌아가셨고.

[기자]
당직 선생님이라고 하시지 말고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당직 의사선생님. 의사가 1층에서 돌아가셨고요. 그리고 간호사 한 분 조무사 한 분은 2층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기자]
이사장님 응급실에 소화기가 없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소화기는 법령대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현재 사용한 흔적이 없습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전부 사용을 다 했습니다. 밖 주차장을 보면 전부 다 빈통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응급실에 당직을 서시는 민현식. 또 2층의 간호사는 김점자. 2층의 조무사는 임나희.

[기자]
세종병원과 요양병원...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불은 세종병원 응급실 천장에서 났다는.

[기자]
지어진 날짜...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저희들이 2004년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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