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어린이집 현장 방문 브리핑

靑, 문 대통령 어린이집 현장 방문 브리핑

2018.01.24.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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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보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현장 방문 결과를 설명합니다.

청와대 춘추관 연결합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보육료 부담 낮은 국공립 어린이를 방문해 부모들이 체감하는 정책 내용과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부모, 보육교사와의 간담회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경험, 근무 환경 및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걸어서 등하원이 가능한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어서 좋고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 놀이 공간이 있어서 좋다, 또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사들이 있어서 좋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하는 통합 어린이집이어서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 환경도 좋아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높여 국가 책임 보육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염려와 배려도 함께 말씀해 주셔서 참 고맙다, 국공립 확대 정책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도 바로 그 부분이다라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는 한편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신설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하겠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질이 좋은 것은 선생님의 처우와 신분을 보장한 것이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이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애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 보육을 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동의 어린이집도 활용하고 학교에서도 통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아울러 특수교사 한 명당 세 명씩을 담당하는 고단한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교사와 보조교사를 늘려가는 일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여야 초당적 협력을 위한 대통령 지시사항 브리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올림픽이라는 대사가 목전에 다가왔고 스포츠를 통한 하나됨과 평화를 향한 염원은 여야가 다르지 않을 것이니 여야를 뛰어넘는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여야 원내대표 초청회동 추진 등 국회와 협력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음은 일본 아베 총리의 평창올림픽 개회식 방한 관련 브리핑입니다.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의 평창올림픽 계기 방한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오늘 일본 측이 방한 의사를 공식 전달해온 것을 환영합니다.

아베 총리의 평창올림픽 계기 방한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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