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시작…홍영표·우원식 경쟁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시작…홍영표·우원식 경쟁

2017.05.16.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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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런 사령탑을 세우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우리는 집권 여당이자 제1당으로서 개혁국회, 협치국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원내대표를 오늘 선출하게 됩니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호흡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탄핵 정국에 이어서 대선 정국, 원내 사령탑으로서 저와 호흡을 잘 맞춰서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완주 수석을 비롯한 원내대표단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좀 일어서세요.

뜨거운 박수 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보니까 얼굴이 하얀 의원님도 있고 얼굴이 구릿빛인 의원님도 있습니다.

구릿빛 얼굴은 전투장에서 열심히 다니셨고 얼굴이 하얀 의원님들은 음지에서 기획하시면서 또 밤잠을 못 주무시고 그렇게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오늘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와 신임 원내대표단들께서는 집권당으로서 그리고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원내대표로 입후보해 주신 두 분 홍영표 후보님, 우원식 후보님. 기호순으로 불렀습니다.

당 대표의 애정순이 아니고. 거꾸로도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우원식 후보님, 홍영표 후보님.

두 분 다 제가 안아드리고 싶고 안기고 싶고 이렇게 친한 분들인데 어느 분이 되더라도 우리 당을 안정적으로 훌륭하게 이끌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성적인 의정활동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훌륭한 분들입니다.

대선 직후 오늘을 위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선거운동을 하셨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요.

두 분이 한번 사전에 포옹도 해 주시고 뜨겁게 악수도 굳게 하시면서 박수 한번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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