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 경위 브리핑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 경위 브리핑

2017.05.02.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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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오늘부터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수사본부의 공식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수 / 경남 거제경찰서장]
어제 삼성중공업 내에서 타워크레인이 전복하여 6명이 사망하는 등 33명이 사상당한 사건에 대해서 수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건 발생 즉시 경찰은 거제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지방청 강력수사대 안전사고 전담 수사팀, 강력화학수사팀, 형사들을 동원하여 3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하였습니다.

어제 당일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 기사 12명에 대해서 1차 조사를 하였으며 오늘 오전 국과수와 유관기관 합동 현장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향후 현장 근로자, 감독 책임자, 구조물 관련 전문가 진술 등을 폭넓게 조사하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수사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한 시설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의 불법성이나 과실을 규명, 엄중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빕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과정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길 / 경남 거제경찰서 수사과장]
잠시 진행상황부터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수사를 진행을 했는데 사고 원인에 대해서 명백히 나타난 그런 사항은 없습니다.

금일 노동부, 국과수, 사측 등 합동 감식 이후에 사고 원인이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사료되고 사후에 금일 합동감식 이후에 결과를 보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어제 12명 조사하셨는데 크레인 기사하고. 어떤 내용을 조사했고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인터뷰]
당일에도 현장 관련자들 조사를 했는데 서로 상반되는 게 많습니다.

[기자]
어떤 게 있나요?

[인터뷰]
현장을 가보면 알겠지만 사고 현장이 굉장히 높습니다.

높고 아파트로 치면 한 8층에서 10층 되는 고층입니다.

고층이기 때문에 그쪽에서 상호 지시를 하고 받아야 되는 그런 내용에 대해서 어제 늦게까지 조사를 했는데 그 원인에 관한 내용은 아직 밝히지 못했습니다.

[기자]
지금 보면 신호하는 무전기로 크레인기사들한테 지시하는 이런 내용들이 무전을 했는지, 했다면 리코딩된 내용들이 있는지.

[인터뷰]
무전기가...

[인터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무전기 지원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해서 무전이 되면 저장이 되는 게 아니고 통화 무전할 때 그 당시밖에 저장이 안 됩니다.

[기자]
수시로 했다고요?

[인터뷰]
했다고 하고 안 받았다고 하고.

[기자]
안 받은 건 크레인 기사가 안 받은 거죠? 위에 올라가 있는 기사가?

[인터뷰]
그것까지 지금 명백하게 안 나옵니다.

[기자]
12명은 타워크레인 기사 1명 그다음에...

[인터뷰]
12명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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