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⑬

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⑬

2016.12.22.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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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⑬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 정회시간에 우병우 증인께서는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셔서 우리 위원들이 제출 요구한 자료를 다운받아서 본 위원회에 제출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위원님들.

그런 문제제기하실 부분을 준비하셨다가 이혜훈 위원 심문 이후에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혜훈 위원 심문 시작하십시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조여옥 대위는 지금 계속 기무사와 만난 적이 없다, 접촉한 적이 없다 그러시는데 그날 공항에서 내려서 말고라도 이 사건이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이후 지금까지 기무사든 청와대든 정보기관이든 어떤 기관이든 접촉한 적이 없습니까?

굉장히 위증이 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여기 인터뷰 내용이나 청문회 내용에 대해서.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내용뿐만 아니라 그날 대통령의 근황에 대해서 누구도 조 중위에게 연락을 하거나 얘기를 하거나 회유를 하거나 어떤 대답을 하라고 조언을 하거나.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없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위증이라는 건 굉장히 무서운 죄입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알고 있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또 지난번처럼 기억이 잘못됐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의무동이라는 그 인터뷰를 할 때도 보면 굉장히 본인이 확신에 차서 의무동과 의무실이 뭐가 다른지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본인은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하는데 지금 와서 말을 바꾸셨잖아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이제는, 오늘부터는 생각이 잘못됐다, 기억이 잘못됐다, 안 됩니다.

오늘 하신 말은 반드시 위증이 됩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4월 16일에는 의무실에 근무한 게 맞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그게 아니고 기무사든 어떤 기관과도 대통령의 4월 16일 당시 근황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도 없고 조언을 받은 적도 없고 어떤 누구와도 한 적이 없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이거 위증 됩니다.

나중에 기억 잘못됐다고 바꾸셔도 소용 없습니다. 위증입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그런 적 없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대통령 진료와 관련한 지시는 누구로부터 받습니까? 대통령이 직접 하나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의무실장이나 주치의나 자문의 판단하에 이뤄집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판단하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조 대위한테 누가 지시를 하냐고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의무실장이 지시합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안봉근이 지시한 적 한 번도 없습니까?

안봉근이 지시한 적 한 번도 없다는 것 이거 위증 됩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한 번도 없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지키셔야 합니다. 본인의 증언에 대해서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청와대 의무동이 아닌 외부 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약을 몇 번 타왔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약이라고 하시면.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처방이 내려진 거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처방이 내려진 것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병원이나 자문의님을 통해서 보조기구나 아대 같은 것을 받아온 적은 있어도 약 같은 경우는...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약이든 주사제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타오지는 않고 가져오신 적은 있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조 대위가 가져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단 한 번도 없냐고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지금 제가 기억하기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정확하게 얘기하셔야 돼요.

기억이 자꾸 왔다갔다하신다고 하면 안 돼요.

없어요, 있어요?

기억하기로 이렇게 답하지 마시고 있냐, 없냐만 답하세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약은...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약이든 주사제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SBS의 어제 보도에 의하면 대통령 자문의를 했던 한 분이 증언을 하셨어요.

뭐라고 얘기하느냐 하면 처방은 조 중위가 청와대 안으로 가져갔답니다, 타서. 대질심문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검찰에 이거는 수사해달라고 부탁할 겁니다. 검찰 고발할 겁니다.

정확하게 얘기하셔야 합니다.

몇 번 받아갔습니까?

한 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여러 번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약을 서울대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어느 병원이든 상관 없이 외부 병원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차움이든 김영재 원장 병원이든 어떤 병원이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차움병원이나 김영재병원은 간 적도 없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어쨌든 간에 외부 병동, 외부병원에서 그게 어떤 병원이든 상관 없이 한 번밖에 없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기억하기로 필요 없습니다.

정확하게 기억하셔서 답 똑바로 하세요.

지금 무슨 의혹이 있느냐 하면 최보정이라는 이름으로 김영재의원에서 지극히 비정상적인, 엄청난 양의 처방약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건 도저히 한 사람에게 처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어떤 의사도 보지 않습니다.

이 모든 양을 한 사람에게 처방하면 이건 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이건 분명히 다른 사람 처방 양과 최보정이라는 이름 하에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약을 처방을 받아서 썼을 것 같은데 이게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의 약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 약을 지금 조여옥 대위가 받아갔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조여옥 대위가 받아갔다고 증언하는 사람도 있고 그다음에 조여옥 대위일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지금 대통령 주변의 대통령 진료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99% 그렇게 의견을 일치하게 보이고 있어요.

이런데도 받아간 적이 없어요? 거기 안에 보면...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김영재의원은 가본 적도 없고 받아온 적도 없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김영재의원만이 아니라 김영재의원에서 처방한 게, 그게 어디가 됐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김영재의원은 알지도 못하고 그분의 처방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하여튼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저희가 의뢰를 하겠습니다.

세월호 당일날 대통령을 9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 본 적이 있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없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무슨 근거로 지난번에 인터뷰를 하실 때 보면 세월호 당일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 이렇게 본인이 단언할 수 있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당시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의무실에서 대통령의 진료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했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의무실은 죄송하지만 대통령을 진료하는 곳이 아니고 직원들을 진료하는 곳인데 의무실에 대통령이 올리가 있나요?

의무동에서 본 적이 있느냐 없느냐.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의무실은 의무동과 의무실을 포함해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분명의 본인이 그 두 곳이 다르다고 인터뷰에서 아주 상세히 설명하면서 의무동이라는 것은 대통령을 치료하는 전용 공간이다.

그리고 위치가 어디 있다까지 얘기했습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본인이 그렇게 구분해서 해 놓고 뭘 지금 섞어서 쓴다고 얘기를 하세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포괄적으로 의무실이라고 의무실과 의무동을 나누기도 합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지금부터 구분하십시오. 제대로 구분해야 얘기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본인은 어쨌든 의무실에 근무했는데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기억이 저는 그렇게 사람의 기억이라는 게 불확실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날은 굉장히 중요한 날이고 지금 조 대위의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신변, 조 대위 자체가 직위에 대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는. 본인은 어떻게 보면 커리어가 걸린 문제 아니에요?

그런데 조 대위의 그때 그 인터분 본인이 자청해서 한 거예요.

본인이 자청해서 하면서 대통령이 그날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 이걸 국민들 앞에 알리려고 한 발언입니다.

그러면 그때 그 인터뷰는 누구한테서 교사받았나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위원님,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인터뷰와 청문회는 성격이 다르고 지금 제가 이곳에서...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인터뷰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거짓말 해도 되는 거였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제 다이어리를 확인했고 21일날 의무실장님께서...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인터뷰라는 것은 국민을 향해서 굉장히 중요한 사실을 본인이... 대통령이 그날 정상적인 근무를 했고 의료행위가 없었다.

굉장히 국민적인 논란이 되고 의혹의 중심에 있는 그 사안을 본인이 자청해서 인터뷰 나가서 얘기하면서 확인도 안 하고 부정학한 기억에 의존해서 그럴...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기억하는 한 솔직하게 이 청문회에서는 답변을 드립니다.

4월 16일은 의무실 근무가 맞습니다.

의무동 근무로 인수인계가 바뀌기 전에 의무실장님께서 21일날 간단하게... 그 내용이 다이어리에 있어서.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조 대위, 잠깐만요.

지금 조 대위한테 그날 의무동에 있었냐, 없었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면 인터뷰를 본인이 의도적으로 국민들을 속이려고 거짓말 인터뷰를 했다라는 것이 핵심인데 왜 자꾸 딴 소리합니까?

본인이 알지도 못하고 기억하지도 못하는 그 중요한 일을 인터뷰를 자청을 해서 해요?

본인은 기억도 못하면서?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당시에는 인수인계 기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쨌든 착각으로...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어쨌든 그 인터뷰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는 일반적인, 상식적인 추론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인, 분명히 알고 계시죠?
국방환자 관리훈령에 보면 대통령과 전현직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 어떻게 진료를 하도록 되어 있는지 분명히 그게 국군서울지구 병원 작전계 훈령에 기밀문서로 되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분명히 본인은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까 국내외 행사에 간호장교는 동행하지 않는 것이 룰이라고 얘기하셨습니까?

여기에 보면 분명히 간호장교 국내외...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국내 행사사에는 간호장교는 동행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알았고... 국내 행사의 경우에 제가 실제로 참석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안민석 위원, 의사진행발언해 주십시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 장교가 언제 자기가 기자회견하고 싶다고 하면 할 수 있는 그런 당나라 군대가 됐습니까? 누가 지시하지 않고서는 그 기자회견 할 수가 없는 거죠.

대한민국 군대를 모욕하지 마세요.

제가 조 대위에게 아까 물었습니다.

한국 온 지난 4일 동안 누구를 만난 적 있느냐, 가족 외에.

아까 그랬습니다, 국민들 앞에. 아무도 만난 적 없다.

그런데 조 대위가 일정표 지금 적어놓은 거에는 월요일날 동기 3명 만났고 어제 저녁에 동기 1명 만났다.
동기들이 가족입니까?

지금 현재 오늘 하루종일 조 대위가 하고 있는 이야기는 거짓과 위증인데 제가 볼 때는 누군가가 훈련시키고 지시한 그대로, 앵무새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봅니다.

위원장님께서 조 대위의 위증에 대해서 한번 해명을 받아 보십시오.

동기가 가족이냐, 왜 거짓말을 했냐.

앞으로도 계속 거짓말할 것이냐, 국민들 앞에. 동기가 가족이에요? 동기가?

조여옥 증인, 오늘 조여옥 증인이 답변 중에 한국에 귀국해서 가족들과 대체로 시간을 다 보냈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왔다, 이런 증언을 아까 오전에 했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12월 19일 오후 7시부터 11시 10분까지 동기 3명과 식사를 했다, 이렇게 지금 진술을 하고 있어요.

사실입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동기 3명은 간호장교들을 말하는 겁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면 다른 군 인사를 말합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간호장교 3명입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간호장교 3명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지금 공개된 장소에서 간호장교 이름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위증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 세 명만 바로 이 자리에서 확인해 주시면 대체로 위원들의 이 심문도 조여옥 증인이 진실되게 진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확인될 수 있으니까 위원장이 요청합니다.

12월 19일 동기 3명이라고 이렇게 표현되어 있는데, 11시 10분까지, 밤. 같이 만난 세 사람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청문회 이후에 따로 말씀 드릴 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문회 이후에?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지금 휴정 때 따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지...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우병우 증인이 답변 중에 세 사람 신분을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십시오.

위원장도 혹시 동기들의 신변 노출에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위원장은 이 부분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명확한 사실로 확인이 되어져야 되고 이것은 위원장이 나중에 또 확인해야 될 문제입니다.

이런 동기들과 또 외부 인사들을 만난 사실이 있는데 이걸 왜 아까 오전에는 집에서만 있고 외부인사를 만난 적이 없다, 이렇게 왜 증언을 했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당시에는 청와대 직원이나 국방부 직원이랑 따로 연락한 것이 있는지 여쭤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아니라고 했고 동기...

가족들 말고는이라는 말씀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마지막으로 어제 5시부터 자정까지 동기 1명과 저녁식사하고 취침했다, 이렇게 했는데 이 동기 1명도 누구인지 밝혀줄 수가 있는 거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간호장교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여옥 증인. 윤소하 위원으로부터 귀국 이후에 본인이 사용한 휴대전화 있으시겠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휴대폰 통화 내역을 우리 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는지요.

왜냐하면 지금 많은 위원들께서 귀국 이후에 기무사를 비롯한 군 내지는 청와대 관계자와 접촉이 있었을 거라는 그런 상당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여옥 증인이 적극적으로 본인의 입장을 아마 제시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중의 하나가 본인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위원회에 제출을 해 주시는 것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좋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제가 국회에 출석하는 방법이나 국내에 들어온 사실에 대해서 국외 교육 관리 장교에게 이 사실을 알린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청문회 내용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없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 발신 기록에 대해서는 제출 드리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계속 심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조여옥 증인께서 중요한 증언을 해 주셨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4월 16일 당일날 의무실에 있었는지 의무동에 있었는지 이 부분도 지금 SBS에 말한 내용과 오늘 여기 증언 진술한 내용이 지금 다르게 나오고 있잖아요.

이건 본인이 인정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다이어리를 4월 16일, 그러니까 많이는 보지 말고 4월 16일 전후로 일주일, 4월 16일 이후 일주일. 이렇게만 위원회에게 제출해 줄 수 있겠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지금 가지고 왔고 큰 내용은 없으나 복사해서 드리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본인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입장 개진해 주는 것은... 박영선 위원, 신빙성 있는 문제제기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매우 신빙성이 있습니다. 우병우 증인의 지인, 아까 오신 분이요.

지금 또 어디 가셨죠? 지금 자리에 안 계신 것 같아요.

그렇죠? 이분이 제가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이정국 씨라고.

자기가 자기 성함을 조금 전에 얘기를 했는데 지금 정강의 전무님이세요, 전무님.

전무님이시고 그다음에 이상달 회장 사촌동생이라고 그래요.

그리고 화성 땅 차명 당사자고요.

강남역 땅 넥슨과 거래한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다.

저희 사무실에 들어온 제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가서 조금 전에 성함을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이정국입니다 그러고 지금 없어지셨어요.

그러니까 오늘 같이 온 지인은 국세청 자료를 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분도 아니고요.

지금 우병우 증인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이에요.

그러니까 이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우병우 증인이 오늘 나와서 얘기한 게 얼마나 거짓말인지를 알 수 있는 것이고요.

제가 얘기한 것 중 틀린 것 있으면 얘기하시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지인 한 명과 같이 왔다고 아까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이 지인이 휴대폰이 꺼져 있다고 우리 행정수석은 대답을 했는데 조금 전에 뭐라고 했냐면 저분이 뭐라고 대답했냐면 아, 전화가 왔는데 기자 전화인 줄 알고 못 받았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휴대폰을 꺼놨던 거예요.

그러니까 누군가가 우병우 증인이 휴대폰을 꺼놓으라고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휴대폰을 꺼놨다고 했어요, 분명히 아까 우리 행정수석이. 그래서 연락이 안 된다.

그런데 이 지인이 정강이라는 데가 우병우 장모님 회사죠? 이 정강, 여기의 전문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 지인 다시 오시라고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왜 사라지셨죠? 조금 전에 여기 계셨거든요.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국회 청문회장의 경호관들께서는 조금 전에 박영선 위원이 제기한 우병우 증인의 지인되시는 분, 찾아서 본 청문회장으로 모셔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고인으로 또 위원 여러분들의 심문이 있으시면 답변도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국민의당 이용주 위원, 심문하여 주십시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위원입니다.

조여옥 증인, 오늘 군복을 왔고 왔으니 보기가 좋습니다.

군인의 명예도 있고 하니까 명예를 지켜서 사실대로 대답해 주기 바랍니다.

증인, 오전 증언 내용 중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대통령에 대해서 직접 주사도 놓고 했다.

그게 평균적으로 따져 보면 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그 정도 될 것 같다, 그렇게 대답하셨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그럴 때도 있고 한두 달 정도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주사는 피하주사제도 있을 것이고 정맥주사제도 있을 것이고 수액주사도 있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근육주사, 정맥주사, 피하주사 다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보통 수액 맞고 그러면 한두 시간 정도 걸리지 않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그렇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때 간호장교가 옆에 계속 지키고 있습니까, 아니면 주사 꽂아놓고 한두 시간 있다가 오는 겁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주사 처치를 한 뒤 20분 정도 뒤에 다시 수액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다시 들어갑니다.

계속 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대통령이 여자잖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는 대통령을 자주 볼 것 같아요.

지금 최근의 보도 내용 보면 대통령의 얼굴에 여러 가지 의문의 주사 자국, 시술 흔적들이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고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일회성이 아니라 멍 자국이 자주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는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인지하지 못한다는 게 다른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당시에 저는 멍 자국이 있다고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1회성이면 그걸 못 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장기간에 걸쳐서 주기적으로 계속 나타난다는 말이에요.

이것을 한 번, 두 번도 못 본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솔직히 제가 진료를 도와드리러 올라갈 때 항상 의무실장이나 주치의님이 동행을 했고 저는 진료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알겠습니다.

우병우 증인. 국민 제보가 하나 들어와서 하나 확인 한번 할게요. 증인 집이 청담동입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아닙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무슨 동이에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압구정동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아파트입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최근에 집에 출장을 간 컴퓨터 수리업체 출장서비스한 사람이 집에 가서 컴퓨터 하나 있는데 자료를 하나 삭제했다.

가봤더니 우병우 집이더라, 이렇게 말을 하고 있어요. 그런 사실이 있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없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모를 수도 있겠죠, 증인이. 그런 일이 있었는데 모를 수는 있을 텐데.

일부러 증거 자료를 없애기 위해서 그렇게 할 생각은 번혀 없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그런 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래요. 다른 거 하나 물어볼게요.

증인도 공직에 계속 있었으니까 업무일지를 쓰거나 업무수첩 같은 거 가지고 다니면서 쓰지 않습니까?

그 자료 지금도 갖고 있습니까? 다 폐기했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다 폐기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폐기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청와대에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직접 수기로 쓴 업무일지든 아니면 생산한 문건이든 가지고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업무일지 처음 한 권 쓰면 파쇄하고 다음 권 쓰고 그렇게 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검사들은 보통 초임 때 갖고 다니던 업무일지를 평생 갖고 다니는데 파쇄했다, 이 말이죠?

이번에 안종범 수석이라든지 다른 분들이 업무일지를 가지고 있다가 그 안에 세세한 내용들이 적혀 있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지게 되고 그것 때문에 당사자들이 구속되기도 했어요.

증인 혹시 그런 것을 우려해서 업무일기를 폐기한 것 아닙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저는 제가 제 스스로 보안을 철저히 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래요? 다른 거 하나 물어볼게요.

증인 지금 쓰고 있는 휴대폰이 최근에 새로 개통한 겁니까, 아니면 이전부터 계속 쓰고 있는 거예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최근에 개통한 겁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휴대폰을 바꾼 것도 똑같은 이유겠네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휴대폰은 제가 민정수석을 나오고 나서 개인 폰이 있었는데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되고 나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바빠서 못 바꿨고요.

소환조사 받고 나서 바꿨습니다.

새 기계로 바꿨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알겠습니다.

전화 관련해서 한 두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증인 넥슨 부동산 거래 관련해서 물어볼게요.

더라움이라는 예식장 큰 업체 중에 박성찬 회장이라는 분 아십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 넥슨 관련해서 문제됐던, 강남 부동산. 그 제보내용이 그래요.

더라움의 박성찬 회장한테 매입 제안이 들어와서 갔는데 갔는데 너무 비싸다고 해서 주저하고 있는데 증인이 직접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사실 없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전혀 그런 적 없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또 하나는 이석수 감찰관이 감찰에 착수했지 않습니까?

감찰 착수한 걸 듣고 증인이 전화를 직접 걸어서 형, 왜 이래. 어디 아파.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는 그런 보도가 있던데 그거 사실입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제가 그 당시 갑자기 저도 특별감찰관이 저에 대해서 감찰에 착수한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놀라서 그렇게 했는데. 어디 아파는 아니고요.

왜 갑자기 하느냐는 취지로 물은 것 같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나머지는 세월호 관련한 그 사건에 대해서 물어볼게요.

통상적으로 해경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이나 민정수석한테 전화를 할 리는 거의 없지 않습니까, 직접적으로?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그러니까 아까도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해경이 직접 온 게 아니라 계통을 밟아서 청와대의 어딘가의 비서관을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당시 해경이 말했던 문제제기의 내용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압수수색이 적절하지 않다, 그런 취지의 말이었지 않습니까? 그렇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압수수색 범위에 문제가 있다, 영장 범위에 문제가 있다, 그런 것이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통상적으로 검찰에서 공공기관, 국가기관에서 압수수색할 때는 영장을 받아서 가서 임의제출을 하는 형식으로 집행을 받아 오든지 그것도 아니면 영장이 필요 없이 의사 연락을 해서 임의제출 압수하는 형식으로 하는 게 많이 있죠?

게다가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차후에 영장을 받아서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 내용이었으면 두 기관 간에 임의제출물로 협조해라 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그게 오히려 더 정상적인 것 아니에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어차피 처음 나갈 때부터 영장을 받아 나간 거니까요.

만약에 그냥 임의제출하기로 서로 협조해 버리면 애초에 영장도 필요 없었을 것 아닙니까?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용주 위원, 지금 증인과 관련한 중요한 의사진행발언이나 중요한 사항이면 1분을 더 할애해 드리는데 나중에 이건 참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1분을 더 주십시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 그래서 그 당시 압수수색이 자정에 이르러서야 영장 만드느라고 늦어졌어요.

문제제기는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청와대와 해경과 청와대와의 녹음 내용을 보면 앞뒤가 안 맞아요.

누군가 청와대의 부적절한 지시. 이를 삭제하기 위해서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그런 절차를 밟은 것이다라는 의문이 있어요.

그리고 그 해경 상황실에 있었던 서버 녹음 내용을 지금에도 어디서 공개를 안 하고 있어요.

일부 내용만 요약으로 나오고 있어요.

의문은 이겁니다.

그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서버에 있는 부적절한 지시 내용을 삭제하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니냐라는 의문이 있어요.

거기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그렇지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이상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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