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⑦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⑦

2016.12.14.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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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⑦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하태경 위원 심문해 주십시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전직 청와대 경호실 간부분들이 경호실 국정조사 거부를 보고 문자를 보내주셨고 다른 몇 분 간부들도 보내주셔서 제가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분통이 터진다. 청와대 경호실이 경호보안상 이유로 국정조사 거부한 것은 말이 안 된다.
한낱 강남 아줌마에 불과한 최순실이 관저 등 청와대를 휘젓고 다녔는데 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못 들어가느냐.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와대 경호실은 청와대에 출몰하는 오소리가 몇 마리인지도 다 체크한다. 그런데 최순실이 들어오는지 나가는지도 모른다는 것은 정말 전직 경호원 출신들로 치욕스럽게 생각한다. 이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잘 알겠습니다. 질의하시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계속 질의드리겠습니다. 오전 제가 질의한 것을 종합해 보면 대통령께서 대통령의 개인적인 사생활 때문에 국가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들이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생활습관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몸 단장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외일정이 없으면 그냥 있다가 무슨 일이 터지면 그때서야 미용사를 부른다는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이라는 것은 대통령이 되었으면 국가에 맞게 자기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왜냐하면 국가에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데 바로 출동대기를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은 세월호 터질 때도 나중에서야 미용사를 불렀고 북핵 실험이 있었는데도 총리는 30분 만에 소집하는데 대통령은 3시간 만에 소집을 했단 말입니다.

그 안에 분명히 또 머리나 몸단장 이런 게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여기서 전 의무실장한테 질의 하나 할게요. 대통령한테 매일 혈압이나 체온 같은 걸 재야 되지 않습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그렇게 해야 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어떻게 했습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필요에 따라서 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보통 몇 시에 했습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부르실 때 갔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네?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부르실 때 갔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건 말이 안 되죠. 체온이나 혈압은 비교를 해야 되는데 아침에 활동하기 전에 잰 혈압과 체온이랑 오후에 몸 활동을 많이 하고 한 후의 혈압이랑 체온이랑 그 두 개가 비교가 안 되잖아요.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그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압이 변화하는 병이 없는 사람들한테 그것을 자주 체크하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고정적으로 체크하지 않았다는 말씀이시죠?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네, 정기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그게 대통령이 오지 말라고 했겠죠. 매일매일 오면 불편하니까, 몸단장도 안 하고 보여주기 싫으니까. 그다음에 김장수 증인, 아까 보니까 10시 30분, 4차 핵실험 때 NSC 상임위원회 12시에 있었어요.

상임위는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잖아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상임위는 국가안보실장이 상임위 위원장입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1시 반에 대통령이 현장에 나왔어요. 그러니까 상임위 회의 참석자와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 참석자가 거의 똑같잖아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NSC 상임위원회에 들어가는 인원은 당연직으로 다 들어가는 것이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내용 준비는 상임위에서 하면 되는 것인데 대통령이 세 시간이나 걸려서 회의 나온 것은 아까 말씀하신 게 안 맞단 말이에요.

상임위는 바로 1시간 반 뒤에 소집이 가능하고 거기에 대통령만 오면 내용적으로는 NSC 회의랑 똑같은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총리는 30분 만에 NSC 회의를 주재한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자꾸 말 돌리지 마시고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통영함 출동하는 것에 대해서 누가 가지 말라고 지시를 한 겁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그건 제가 확인 못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안보실장이 그것도 몰라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누가 가지 말라고 한 적은 없는데요?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한번 물어볼게요. 통영함이 출동하는 것을 10시, 11시에 긴급지원지시를 했고 제가 받은 자료에 보면 출동이 확실하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 통영함을 만들고 있는, 그리고 만드는. 그리고 방위사업청,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황기철이 당시에 세월호 구조지원본부장이었어요. 맞죠?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해군 측 본부장입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이걸 준비해서 참모총장을 출동하라고 했어요, 그렇죠? 대통령은 뭐라고 했어요? 한 명이라도 다 구해라. 샅샅이 수색해서 다 구해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구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그 말을 했기 때문에 해군 측에 지원본부장을 임명을 했고 황기철 총장은 이게 자기가 도울 수 있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돕겠다 해서 통영함 출동을 명령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해군참모총장이 명령을 했는데 이걸 못 가게 막은 게 대통령 지시였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아닙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누구 지시였어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그런 지시는 일체 없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통영함이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이걸 보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김장수 실장이 대통령한테 그때 보고했습니까?
[인터뷰] 그건 대통령께 보고할 감도 아니고요.

해군참모총장이 알아서 출동을 시키면 되는 겁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누가 지시를 했어요. 가지 말라고. 해군참모총장은 간다고 출동합의각서까지 다 썼는데, 구조 참가한다고. 그런데 이거 누가 지시했어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해군총장이 지시했겠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안보실장이 몰라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안보실장이 통영함이 누가 하라 마라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세월호 비극의 가장 큰 책임이 안보실장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안보 개념이 노무현 정부 때부터 포괄적 안보로 다 바뀌었어요.

대북 안보뿐만 아니라 국내에 대량재난이 일어나도 이것을 압보적 상황에 입각해서 처리를 해야 돼요. 왜냐, 해경 역량만으로, 해경 자원만으로 감당이 안 되는 사고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라고 했을 때 안보실장은 해경 말고 어떤 수단과 방법이 있는지 다 고민을 했었어야 됐어요.

그래서 통영함뿐만 아니라 해군의 자원들이 있잖아요. SSU, UDT실 같은 특수부대, 잠수부대들이 있고. 또 시누크 헬기도 전화 한 통이면 오잖아요.

그리고 배도 더 큰 배도 있고. 그리고 해군이 과거에 해양구조에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죠. 물어볼게요. 93년 서해 페리호 사건에서 해군이 구조작업에 투입돼서 292명 사상자 전원 인양한 것 맞습니까?

틀립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맞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맞잖아요. 99년 북한 반잠수정 인양작업을 하면서 순수국내 포화잠수 기술로 해저 150m 선체를 인양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게 우리 해군의 실력이 맞습니까? 맞죠?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맞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2008년 제주해경정 80m에서 해경정을 확인하고 성공적으로 다 구조했다, 맞죠? 천안함도 다 올렸잖아요. 무슨 말이냐? 해군은 해경이 보유하지 못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대통령의 지시 정신이라면 컨트롤타워였던 김장수 실장이 당시에 이것은 해경만으로 안 된다, 해군도 투입이 돼야 된다라는 그런 판단은 김장수 실장이 했어야 되고 그것을 대통령한테 승인을 이끌어내야 했어요.

대통령한테 해군도 투입할까요, 충분히 해경보다 더 큰 역량이 있습니다. 대통령한테 보고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해군을 투입한다는 것은 처음서부터 대통령한테 보고가 됐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대통령이 그것을 거부했어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아니요, 대통령이 거부할 이유가 없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왜 해군이 투입 안 됐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그거는 국방부장관하고 해군참모총장하고 어떤 관계인지 모르지만 그거는 원래가... 통영함 자체가 최초에 진수할 때부터 전력화하는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통영함이 지금 현장에 투입해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다소 어느 정도 문제가 발생한 모양이구나. 통영함을 투입해야 한다, 무슨 함을 투입해야 한다는 말은 대통령께 보고를 안 드리죠. 해군을 투입한다는 것은 보고를 드렸죠. 대통령님도 다 아시고 해군은 당연히 투입되는 것이고 그게 포괄적 안보라는 방금의 하태경 위원님이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포괄적 안보는 군의 역할이 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재해랄지 재난이랄지 산불이랄지 어떤 큰 사고가 발생하면 그 지원 임무를 해 준다는 뜻에서 군에서 사용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입니다, 이게. 그래서 그러한 사고가 발생할 적에는 당연히 해군이 투입되어야 된다는 것은 그건 기본입니다. 많이 투입됐죠.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하태경 위원님. 다음 질의는 더불어민주당의 김한정 위원님 차례입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 남양주을 김한정 위원입니다. 김영재 증인. 오전 답변에서 대통령을 처음 청와대에서 만난 것이 2014년 2월경 청와대 측의 요청으로 관저로 들어갔다, 이렇게 답변했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문도 모르고 들어갔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연락이 왔는데요.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보자고 했다고 생각했습니까?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 아니에요, 분위기를.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최순실도 왔고 그 전에 2013년 4월달에 이병석 원장님께서 소개시켜줬기 때문에, 대통령 주치의 시절에.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병석 주치의께서 소개시켜줬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최순실 소개시켰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그 전에 최순실 씨한테도 귀띔을 받았겠네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럴 가능성도 있고.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아까 증인은 최순실하고 최보정하고 동일인인지 몰랐다고 했잖아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 당시에는 최보정으로 저희가 진료를 계속 보고 그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최순실이라는 사람은 정윤회 문건이 나와가지고 최순실 이름이 나오자 알게 됐다고 그랬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렇게 알아서 물어보니까 자기가 개명했다고 그래서 계속 최보정인 줄 알았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한테 직접 물어봤어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신이 최순실이었냐? 그러면 그전까지는 최순실과 대통령과의 관계를 전혀 몰랐다는 거예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눈치를 못 챘다? 본인이 진짜 그렇게 생각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조금 이병석 원장님이 소개시켜 줄 때 그분이 권력을 갖고 이런 정도는 아니고.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 몰랐다는 거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음이라는 게 언제 처음입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처음에 수술하고 그 다음 어느 정도 왔을 때, 문건이 나왔을 때 그때...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건이 나온 건 2014년 11월입니다. 한참 뒤입니다. 청와대에 들어가고 난 뒤에.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한 1년 정도. 그런데...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인은 자꾸 뭔가를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안 하려다 보니까 자꾸 이렇게 꼬이는 거예요. 왜 최순실 씨에 대해서 그렇게... 130차례 이상 진료를 했고 누가 보더라도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그분은 사실상 배경으로 깔고 다닌 분인데. 그분을 몰랐다고 자꾸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렇게 어려워지는 겁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 당시에는 그분이 여러 가지를 많이 숨기고 있어서 아마 그냥 확실히 그런 관계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4년 2월달에 청와대 들어갈 때 정호성 비서관한테 연락 받았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호성 비서관은 한 번도 본 적 없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저는 본 적 없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에 들어갔을 때도 만나지 않았어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만나지 않았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2부속실장인데?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절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김영재 증인은 대통령을 만난 기한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총애를 받았던 것 같아요. 관저에 여러 번 방문을 했고 해외 순방 때 같이 다녔고 그다음에 자기 부인이 만든 화장품도 쓰고 또 봉합실도 도와주라고 청와대 경제수석에까지 대통령이 직접 얘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보다는 조원동 수석님이나 그런 분이 더 잘 아시겠죠, 그건.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원동 수석하고 봉합실 해외비즈니스 문제 가지고 협의를 좀 하셨잖아요, 안종범 수석이 도와주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처음에 전화가 와서 저한테 의료시장하고 좋은 기술이...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냐하면 대통령이 조원동 수석한테 지시를 했거든요. 그거 알고 있잖아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렇게 저희는 전화를 받아서 그런데 처음에는...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협조가 잘 안 됐어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공무원이 온 줄 알았는데 이현주 씨라는 분이 와서 그냥 저희는 한 40분 설명을 하고 그다음에 그 후에는 제가 만나거나 중동에 대해서 부탁을 한 일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얼마 전에 JTBC 보고 허위제보를 가지고, 저는 사실 허위제보로 해서 저희가 상당히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앙침례교회라는 데는 다닌 적도 없고요. 일방적으로 그런 기사를 써가지고 상당히 그때부터 곤란했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인은 부인을 대동하고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 만난 적 있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렇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습니까? 화장품 사업, 그다음에 봉합실회사 대표를 맡고 있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렇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청와대에 진료하러 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과도 상의를 했죠? 소개를 했죠? 자기가 지금 사업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물어보시면 실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보면 얘기를 해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저희에 대해서 많이 알고...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실에 대해서는 누구를 통해서 대통령한테 이야기가 들어갔을까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좀 설명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대통령이 안면리프팅 봉합실에 대해서 그렇게 상세히 알고 당사자가 이야기도 안 했는데 그걸 직접 불러서 물어봤다고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아니요, 그게 아니고 그 전에 저희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그런데 저는...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가 그렇게 김영재 증인에 대해서 대통령한테 그렇게 좋은 보고를 상세하게 올렸다고 생각합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왜냐하면 처음에는 이병석 원장이 저희 실도 세브란스에 했고.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병석 주치의께서 방금...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소개를 시켜줬기 때문에...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의원의 말 들었죠?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말에 대해서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이런 말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까?김영재 씨에 대한.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대통령께 직접 말씀드린 적은 없고요.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한테 이야기했습니까?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그때 최순실 씨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 씨가 좀 도와주라고 했습니까?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그게 아니고. 저는 그때 몰랐고요. 저에게 혹시 피부미용이나 안면성형 같은 것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것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그때 김영재 씨의 주치의였던 교수가 있는데 그분한테 그전에 그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분이 그런 걸 한다길래 그쪽으로 찾아가 보라고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김영재를 추천한 사람은 일단은 이 주치의네요?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래교수가 아니라 이외래진료의사입니다. 제가 요청했습니다. 외래진료 의사로요? 외래진료 의사로는 원래 추천은 강남센터 원장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남센터에는 성형외과가 없기 때문에 원장이 해야 되는데 그때 저희가 시간이 없어서 구두로 합의를 보고 그리고 위원회를 거쳐서 추천을 하게 됐습니다.

그 이유는 신문지상에서도 나왔듯이 중국에서 최고위층이 오기로 했는데 우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먼저 하시고 바로 이어서 성형수술 리프팅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김영재 원장 실을 어떻게 알고 거기를 지명해서 저 김영재 원장한테 시술을 받기를 원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병원에 소속이 안 된 사람이 시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무기록이나 여러 가지 조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러면 여기에 맞는 그런 직책이 뭐냐 하는 것을 찾아봤을 때 외래진료의사, 의사 후 5년 이상 같은 직종에 근무하면 가능한 외래진료의사로 위임을 했던 것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 순서는 새누리당의 장제원 위원님 순서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증인께서 오전 내내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셔서 계속 질의하겠습니다. 최순실 씨 아십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본 적이 없습니까? 이름은 들어본 적 있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는 전혀 들어본 적 없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전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최순실의 피부미용 주치의인 김영재 부부에게 수많은 특혜를 주고 또 최순실의 가족 주치의인 이임순으로부터 김영재를 소개 받았다라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비정상적이라고 일컬어지는 부인과 출신이 아닌 불임 전공의가 대통령 주치의로, 서울대병원장으로 승승장구하는 그 모습에 최순실을 몰랐다?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됩니다. 일단 그렇다고 치고요.

26일날 기자회견할 때 박채윤이 병원에 찾아오기 전까지는 안면도 없던 사이라고 얘기했죠? 맞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네, 맞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왜 증언을 바꿉니까? 이임순의 소개로 알았다고.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그게 처음에는 기억이 잘 안 났고요.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기억이 안 났다가 갑자기 기억이 났어요? 좋습니다. 박채윤이 병원에 찾아온 게 언제입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제 기억에는 2015년 4월 정도.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4월입니까? 2015년 3월 대통령께서 중동 방문 시에 박채윤, 김영재, 서창석 증인이 함께 아랍에미레이트로 동행을 하죠. 그때 몰랐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네, 저는 동선이 다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동선이 달랐다고요?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대통령 주치의는 동선이 다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아랍에미리트 한인 의료인과의 대화에 김영재 원장, 참석 안 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안 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안 했습니까? 정말 안 했어요? 박채윤 씨 참석 안 했습니까? 한인 의료인과의 대화, 참석 안 했어요?

[인터뷰]
네, 안 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참석 안 했어요? 박채윤 씨도 참석 안 했어요?

[박채윤]
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증인은 참석했죠?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저는 당시 오병희 원장과 참석했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당시 서창석과 김영재는 서로 만났습니다. 중동에서. 김영재 증인 갔죠, 중동에?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지금 알고 계시는 것은 가기는 갔는데 저희가 그때 파트너하고 병원이 있어서.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알았고요. 그다음에 김영재 증인이 오전에 서창석 증인이 먼저 전화가 와서 좋은 기술이 있으니 설명해 달라고 전화가 왔다고 했죠? 언제입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2015년 4월인가...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서창석 증인, 이 금실 문제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다고 말씀하셨죠? 오전 증언에. 그런데 관심이 없으신 분이 김영재 원장이 전화를 해서 좋은 기술이 있으면 설명을 해 달라고 얘기를 합니까? 이거 해명해 보시죠.

[인터뷰]
지금 약간 좀 제가 잘못된 거는 먼저 잡아놓고 말씀을...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그걸 설명해 보세요. 오전에 그렇게 증언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별 관심이 없는데 오병희 원장이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안종범 수석 소개시켜줬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김영재 원장한테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 뭔 전화해서 좋은 기술 있다고 얘기를 합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그게 아니고요. 2014년 4월에는 김영재 원장을 만난 게 아니고 부인이 찾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전화를 했다면서요? 김영재 원장이 전화를 받았다면서요. 전화한 적 없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와이프한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부인입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부인한테 전화를 했다고 쳐요. 별로 관심이 없었다면서요, 금실 문제에 대해서.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관심이 없었는데 좋은 기술을 얘기를 했다면서요?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그게 아니고요.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김영재 원장이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이임순 교수한테 박채윤이라는 사람이...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김영재 원장, 다시 묻습니다. 서창석 병원장이 전화가 와서 금실에 관심이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니 설명해 달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금실은 아니고요. 금실은 아닙니다, 저희는. 금실은 저희는 사용한 적이 없고요. 그거는...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병원장. 별 관심이 없는데 오병희 병원장이 박채윤 사업에 청와대의 뜻이라는 것을 확인하고자 안종범, 김진수를 동행시켜서 박채윤, 박진수를 동행하게 됩니다. 관심이 없는 분이 이렇게 동석을 하게 합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제 상사인 원장인 같이 가자고 그러는데 제가 안 갈 도리가 있겠습니까?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그 동석할 때부터는 관심이 생겼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제가 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리가 없죠.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오병희 원장의 얘기를 보면 서창석 병원장이 금실에 관심을 가졌다고 오병희 원장에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아닙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의원장께서 잘못 말씀을 하신 거고요.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아주 가까운 사이로 보였었다고 진술을 했습니다.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별 관심이 없는데, 별 관심이 없었죠, 금실에? 그런데 기능성 봉합사개발연구용역 서울대병원장 응모 직전에, 2016년 1월 11일에 3년간 10억 원 국비지원이 되죠? 여기에 서창석 병원장은 자신의 분당병원 측근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분당병원 산부인과 김용범, 분당병원 산부인과 서동훈, 김미선, 최진영 대거 이끌고 이 금실 프로젝트에 국비 10억원을 받고 참여하게 됩니다. 관심이 없었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그 실은 성형실이 아니고 복강경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실입니다. R&D라고 국산화가 가능한 실입니다. 15억 중에서 3000만 원 연구실험비로 받았고요.

저만 한 게 아니고 연세대학, 가톨릭대학 같이 했습니다.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저는 지금까지 서창석 주치의가 박 원장, 김영재 원장 부부를 만난 시점, 소개자 진술이 엇갈리고 8월 1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함께 박채윤을 만나 한 말과 행동. 오병희 의원장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만난 3일 후에 서울대병원과 와이제이콥스, 서울대 공동 성형클리닉은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또 이메일에 서울대에게 와이제이콥스가 압박을 하게 됩니다.

이 모든 자료가 박휘준 이메일, 제이오에이치엔, 박희준 이메일, 이것을 압수수색하면 서창석과 김영재 부부 간에 또 안종범과 김진수가 어떻게 압박해서 이러한 프로젝트가 가동되는지 다 나오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공식적으로 제가 가진 이 이메일까지 포함해서 특검에 수사 요청을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제가 이 내용에 대해서 좀 많이 달라서 시간이 지났지만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 괜찮겠습니까?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짧게 하십시오.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짧게 제가 2015년 4월에 박채윤 대표를 이임순 교수가 한번 만나보라고 그래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당시에는 제가 분당병원에 5년 동안 기조실장을 했기 때문에 여러 이런 부탁들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이런 R&D와 관련된 실 문제는 너무나 많이 쉽게 접근하는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성형외과 연결을 해 줬고요. 성형외과 교수가 당시 원장에게 이러이러한 실이 있는데 뒤에 어디하고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을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몰랐고요.

그다음에 그 이후에 저하고는 상관 없이 일이 계속 진행이 됐고 그다음에 당시 원장께서 이 내용을 확인하려고 저에게 안 수석을 만나서 확인을 해 봐야 되겠다, 이런 취지로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도 왜 만나자고 하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그 이후에 이런...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지금 서창석 원장의 말씀은 오병희 병원장의 말씀과... 오병희 병원장이 증언하고... 오병희 병원장의 증인과 서창석 의원의 증언과...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경향신문에 보면 저는 상관이 없다고 다 나와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자세하게 증언을 하는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그런 의혹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자세하게 말씀을 해 주신다면 충분히 들을 용의가 있는데 지금 본인의 잘못과 관련된 변명 부분은 그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하니 질의 주신 장제원 의원이 더 이상 이것은 대질을 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할 차원이지 일방적으로 서창석 증인의 변명을 들을 것은 아니다라는 지적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충분히 들어줬습니다. 다음 질의는, 장제원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국민의당의 이용주 위원님 차례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위원입니다. 신보라 증인. 청와대 의무약품 목록에 보면 엠라크림이라고 있어요, 어떤 용도입니까?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그게 도포를 해서 약간 피부에 자극이 가해졌을 때.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피부 국소마취용으로 보면 맞습니까?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김영재 증인한테 이것 좀 전해 주시죠. 김영재 증인. 매선 방식의 실리프팅 시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실 리프팅.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매선이라는 것은 아주 가느다란 봉합자로써 우리 진피층이나 피하층 위에다 넣어서 콜라겐을 생성을 시켜서 피부 개선이나 미세한 리프팅을 하는 시술입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결국에는 주사기를 이용해서, 주삿바늘을 이용해서 피부속에 실을 심은 후에 한 3주 후부터는 실이 녹아서 피부가 탱탱해지는 그런 효과를 말하는 거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방금 주신 자료 한번 보시죠. 보면 왼쪽, 오른쪽 볼에 양쪽 다 주사자국이 보이죠? 뚜렷하게 14년 8월에도 있고 2015년 12월, 16년 3월. 양쪽에 보면 명확히, 주삿자국이 명확히 보이죠? 이 주사자국을 보면 이게 매선방식의 실리프팅을 시술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그렇게 보입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럴 수도 있고 또 아니면 필러일 수도 있고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실리프팅 시술의 경우라고 본다면 증인이 이런 거 시술 많이 하죠, 주로?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희는 매선은 그렇게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전혀 하지 않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전혀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하기는 하는데? 하기는 합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왜냐하면 환자가 요구하면 하는데 그렇게 저희는 효과가 그렇게 많이 없어서 하지는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아침에 봤던 이 사진이에요. 아침에 봤던 사진. 이 부분에 있는 것도 매선방식의 실리프팅 시술하고 나면 이런 멍이 생길 수 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여기는 잘 안 보여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김영재 증인에게 물어볼 건 이거예요. 얼굴에 있던 이 멍 자국이 결국에는 필러가 됐든 매선방식의 실리프팅 방식의 시술을 하든 여기에 있는 증인 중에 직접적으로 시술을 쉽게 할 수 있는 용이한 사람이 증인이어서 모든 위원들이 증인이 시술한 게 아니냐고 말씀을 하는 거예요. 또 하나 물어볼 것은 이거예요. 이런 시술을 일반인이 배워서 금방 할 수 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이것은 내과의사도 할 수 있고 피부과 의사도 할 수 있고.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일반인은...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기구만 주어진다면.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글쎄요, 그건 야매라는 건데 그럴 수도 있겠죠.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할 수도 있겠죠, 일반인도?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야매 시술은 또 옛날부터 있어 왔으니까. 그런데 확실한 건...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이런 리프팅 시술의 경우에 효과가 얼마나 갑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냥 콜라겐으로 피부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에 효과로 보지 않고요. 그냥 부기 빠지면 재차 시술하고 이렇게.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결국 반복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런 개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주기가 어느 정도나 되나요? 한 달, 두 달, 세 달?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건 환자가 요구하고 그다음에 그거는 환자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결국 아까 보셨던 바와 같이 이렇게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난 자국들을 보면 반복적으로 시술해야만 이렇게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겠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거를 했다면 반복적인 것이고요. 그런데...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대통령에게 이렇게 반복적인 시술이 나타나고 있는데 청와대에 있는 의무실에서 아무도 몰랐다는 게 증인의 생각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런데 사실 제가 이것을 시술이라고 물어보셔서 하는 건데.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야매든 어쨌든 간에.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시술이라고 여기만 봐서 설명을 드린 거지 제가 추측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 사실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건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알겠습니다. 김장수 증인. 9시 24분에 안보실에서 문자로 상황 전파하지 않았습니까? 문자의 내용이 수학여행 중인 대형 여객선이 침몰 중이다, 이런 내용으로 전파가 된 거예요, 아니면 사고가 생겼다가 구조 중이다, 이렇게 문자가 간 거예요? 둘 중에 어느 쪽으로 전파가 된 겁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제 기억으로는 침몰 중이다라고 일단 그렇게 들어간 것 같은데요.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침몰 중이다?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제 기억이 그렇습니다. 제가 자료를 안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긴급한 내용으로 보고가 되기는 됐네요. 신보라 증인. 그날 아침에 관저에 두 가지를 전해 줬다고 했어요. 아까 말을 했어요.

하나는 가글, 하나는 점안액이라고 그랬나. 안과용...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위원님, 그건 제가 수정해야 될 게 그날 갔다준 것은 가글만 있었는데 위원님께서 저한테 질문을 하실 때 평소에 어떤 것을 또 갖다줬냐고 얘기하셔서.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날은 가글만 갖다드렸다는 거죠?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네, 그날은 가글만 전달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러면 그날 말고도 가글은 자주 갖다줬나요?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자주 였는지는 기억이 없지만 몇 번 갖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아까 오전, 점심시간 전이라고 했는데 증인이 8시에 출근을 했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8시부터 12시 이전이라고 한다면 8시에서 12시 이전이라서 점심시간 부근이라고 말한 겁니까?
아니면 점심시간인 8시부터 12시 사이를 말하는 거예요?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보통은 제가 9시 이후로 제가 생각을 했었고 제가 시간을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 게 죄송스럽지만 점심시간 이전이었기 때문에 일단 그렇게 말씀을 드렸었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점심시간 이전이라고 기억한 것을 보면 밥 먹기 전에 갖다줬다는 그런 취지죠?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다고 본다면 가글이 칫솔질 대신하는 용도 아니겠습니까? 어떤 용도로 갖다준 거예요?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저는 그냥 갖다주라는 지시가 있어서 갖다드린 거였는데.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혹시 대통령이 그때 일어나서 세수하고 칫솔질 대신 가글하신 것 아닙니까?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그거는 제가 추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점심 이전에 갖다드릴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저는 그때 가져다주라고 지시하셔서...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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