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3차 TV 토론 ②

힐러리·트럼프 3차 TV 토론 ②

2016.10.20.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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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그런 견해에 대해서 지금까지는 하루, 이틀, 삼일, 사일 전에 태아를 살해하는 건 절대 용납이 돼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다음 이민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사실 두 후보가 가장 크게 갈리는 문제인 것 같은데요.

트럼프 후보께 여쭤보겠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경우에는 사실 엄격한 정책을 내세우고 계시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경우에는 명확한 계획을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불법 체류자들이 시민권자로 갈 수 있도록 개혁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먼저 트럼프 후보께 기회 드리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먼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지금 힐러리 후보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사면을 주려고 하는데 이는 재앙적인 정책입니다. 강력한 국경, 튼튼한 국경이 필요합니다. 현재 4명의 어머니가 제가 아는 정말 훌륭한 분들인데 이 어머니들의 자식이 불법 이민자들의 손에 죽었습니다. 살해를 당했죠.

수천 명의 유가족이, 수천 명의 자식의 유가족이 지금 불법이민자들의 손에 자식을 잃었습니다. 지금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어서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죠. 그런데 이 국경을 활짝 열겠다고요? 불법 이민자들에게 사면을 해 주겠다고요?

지금 국경수비대 1만 6500명 그리고 이민세관국의 직원들 1만 650명이 사상 처음으로 저를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지했습니다. 그만큼 제 공약이 옳다는 증거죠. 국경 세관 직원들이야말로 국경 강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지지하고 있는 거죠.

며칠 전에 특히 제가 직원들에게 들은 것 중에 가장 심가한 불평이 바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나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민자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헤로인을 비롯한 마약이 남부 국경을 통해서 물밀 듯이 밀려들어오고 있고 그래서 우리 젊은이들을 타락으로 파멸로 몰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약의 유입을 차단하려면 국경을 철저하게 걸어잠가야 됩니다. 그리고 마약의 유입을 차단해야 합니다. 국경을 강력한 국경의 장벽을 세우고 불법이민자들에게 사면을 해 줘서는 안 됩니다. 장벽을 세우고 그리고 이민세관국에 인력과 예산을 지원해야 됩니다. 그래야만 마약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죠.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선 마약조직원, 마약조직의 수뇌부터 이런 아주 질이 나쁜 사람들부터 먼저 발본색원할 것 같습니다. 이들을 추방하고 국경을 안전하게 만들고 그래서 관련 결정을 해서 이민 정책에 관한 좀더 세부적인 그런 점들을 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민자들부터 추방시켜야 합니다.

[사회자]
클린턴 후보께도 동일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트럼프 후보가 발언을 하시는 동안 라스베이거스의 칼라라는 여성을 생각했습니다. 칼라의 경우는 부모님이 나라에서 쫓게나게 된 그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칼라의 부모님은 정말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그런 부모인데 저는 이렇게 가족들이 찢겨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떨어지고 이런 추방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미국에 1100만 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있는데요. 400만 명의 자녀들이 또 있습니다.

몇 주 전에 트럼프 후보가 피닉스에서 모든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해야 된다는 발언을 하신 바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1100만 명의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법 집행이 필요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법관들이 학교를 가면서 불법체류자들, 충분한 서류를 갖추지 않은 사람들을 다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기차나 버스에 실어서 추방을 해야겠죠. 그런 아이디어는 미국의 이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는 이런 국가를 찢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의 의원으로서 이러한 보더 시큐리티를 찬성한 바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국경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폭력적인 인물, 이런 추방을 해야 마땅한 사람은 추방을 하는 게 당연히 맞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이런 장벽을 언급을 하셨는데 사실 멕시코의 대통령과 만나신 이후에도 사실 멕시코의 대통령이 그 장벽을 세우는 데 비용을 분담한다고 동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이민정책의 개혁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사회자]
감사합니다. 다음 질문을 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제가 답변을 하겠습니다. 먼저 멕시코 대통령과 아주 긍정적인, 의미 있는 회담을 가졌고 여러 가지 무역 협정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가졌습니다. 나프타는 사상 최악의, 역사상 최악의 협정이죠.

그런데 힐러리 후보는 국경 장벽을 세우는 것을 처음에는 찬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입장을 바꿨죠. 국경 장벽을 세우겠다고 해 놓고서 말만 앞세우고 정작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은 법과 질서의 국가입니다. 법치주의부터 확립을 해야죠. 잠깐 대답할 시간을 주세요.

[사회자]
클린턴 후보의 답변 듣겠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경 안보 투표한 것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그런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뭔가 새로운 기술이 있었고 이를 실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트럼프 후보의 발언을 보면 이민자들을 범죄자다, 마약 밀수범이다 이러한 타이틀을 붙이셨고요. 그리고 사실 이민자들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발언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불법체류자들을 실제로 우리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트럼프 후보도 이미 잘 아시는 게 트럼프타워를 세울 때도 불법체류자들을 많이 채용하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많은 고용주들이 그렇게 한다라고 인정하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어둠속에서 꺼내서 실제로 경제에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불법체류자들은 미국 노동자들에게도 피해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만 명을 추방했는데 그것에 관해서 아무도 얘기하는 사람은 없지만 수백만 명이 추방이 되었죠. 그런데 힐러리 후보는 그걸 언급도 안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만 명의 불법이민자를 추방했습니다.

그래서 추방에 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미국은 법과 질서의 국가입니다. 엄연히 국경이 존재하고요. 원하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시민이 될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수백만 명이 합법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하고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국경에 들어와서 하루아침에 시민권을 주면 그것이 과연 공정한가요? 이렇게 국경을 완전히 활짝 열어놓으면 이런 식으로 무역시장을 한꺼번에 열어놓으면 그것이 과연 미국에게 이익이 될까요?

오바마 대통령이 도대체 왜 수백만 명의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힐러리 클린턴]
저희가 국경을 개방하자는 건 아닙니다. 저희는 국경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지만 동시에 개혁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것이 초당적인 이슈였습니다. 로널드 레이건이 이 개혁을 찬성한 바 있고 그리고 부시 대통령도 찬성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클린턴 후보님, 좀더 분명하게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라는데요. 브라질 은행가로부터 막대한 후원금을 받았다는 그러한 문건이 위키리스크에 의해서 유출이 됐는데요.
인용을 하자면 저는 남미와 북미를 잇는 공동시장을 만들고 시장과 국경을 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맞습니까? 그 견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이러한 꿈을 꾸고 계십니까?

[힐러리 클린턴]
사실 나머지 부분을 읽어보시면 더 맥락이 명확해질 것 같은데요. 에너지에 대해서 내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멕시코와 에너지 무역의 양이 대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전자그리드와 에너지시스템이 국경을 넘어서야 한다. 그것이 우리 미국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그런 발언이었습니다.

위키리크스를 말씀하고 계신데요. 러시아 정부가 지금 현재 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음모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키리크스의 경우는 여러 홈페이지가 있고 여러 기관들이 있고 그 정보를 러시아 정부가 위키리크스 쪽에 정보를 흘려서 이렇게 인터넷에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여기 개입이 될 수도 있고 많은 정보기관들이 현재 미국 대선에 영향력을 끼치려고 할 수 있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실제로 이런 것이 러시아의 소행이다라는 것을 인정할 것인가가 우선 첫 번째 질문이고요. 그리고 푸틴 대통령의 도움을 받지 않고 대선을 진행할 수 있는가.

이렇게 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가 음모를 펼치고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질문을 우리가 답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지금 힐러리 후보께서 말씀하셨는데 열린 국경 얘기나 제대로 하시죠.

[사회자]
잠시만요. 지금 토론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최대한 정숙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국경 문제부터 얘기해야겠는데 힐러리 후보는 국경을 활짝 열어서 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오게 방치할 겁니다. 시리아의 이민자들만 하더라도 550%나 오바마 대통령 때보다, 550%나 이민자를 더 받겠다고 하는데 출신지도 모르고 신원도 불분명한 사람들을 지금 받겠다고 하는데 폭력적 극단주의, 이슬람 극단주의의 종지부를 찍으려면 힐러리 후보는 이걸 언급도 안 하지만 종지부를 찍으려면 국경부터 닫아야 합니다.

국경 문제부터 해결을 하고 나서 다른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러시아가 지금 IS, 이슬람 국가를 격퇴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힐러리 후보는 대통령도 전혀 정책은 인정하지도 않고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지금 미국을 현실을 보십시오. 지금 미국은 18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러시아는 핵무기를 확충하고 있는데 업그레이드하고 있는데 미국은 핵무기가 지금 노후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힐러리 후보는 무슨 주장을 하고 있죠? 힐러리 후보의 주장을 보면 다른 나라가 얕잡아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푸틴 대통령이 이렇게 조종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정하시지는 않겠지만 러시아가 미국을 대상으로 이런 사이버 공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후보가 이런 부분을 장려해서 러시아가 지금 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음모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고 또 나토를 나누고 이런 일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당연히 저 두 후보 중에 한 명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예전에 미국 대선에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해외 정부가 미국 대선에 이 정도로 개입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정말 많은 관계자들이 이러한 사이버 공격은 지금 러시아의 최고위층에서 나오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클린턴 후보는 러시아 소행인지 중국 소행인지 전혀 아무것도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17명의 정보원이 확인한 바 있습니다. 많은 정보 기관에서 확인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을 지지를 하는 것은 우리 미국인들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왜, 힐러리 후보가 푸틴을 싫어할까요.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요? 말하게 시간을 주세요. 제 말을 끊지 마세요. 지금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내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힐러리보다 훨씬 낫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두 후보에게 직접 드리는 질문인데요. 미국의 정보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해킹이 배후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100% 확신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현재 러시아 소행이라고 그렇게 규탄할 용의가 있습니까?

[도널드 트럼프]
러시아나 누구라도 가해자면 저는 당연히 비난하죠. 비판을 하고 규탄을 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해킹을 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함부로 용의자를 몰아붙일 수 있을까요?

제가 러시아를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푸틴이 힐러리 후보나 오바마 대통령보다 적어도 외교 정책, 특히 시리아나 아니면 핵미사일이나 다른 정책에서 미국 행정나 클린턴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무슨 모습을 보였는지 알고 계시나요? 러시아는 지금 수많은 핵탄두를 개발을 했는데 미국은 핵무기를 방치했죠. 누구 책임일까요. 힐러리 후보와 오바마 후보가 푸틴 대통령에게 밀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16조 달러나 미국이 중동에 퍼주고 중동을 러시아에게 내주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외교 정책이라고 할 수 있죠.

[사회자]
이미그레이션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일단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45초 드리겠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이런 핵문제를 언급하신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 사실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 가볍게 발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국가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에 대한 찬성 입장을 하셨고 또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데 왜 사용하지 않느냐 이런 굉장히 무서운 발언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핵무기와 관련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지시하면 그것에 따라야 합니다. 4분 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이 지시를 내리고 그 핵무기가 발사되기까지 4분 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명이나 엄청난 책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핵무기 사용 코드를 주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저는 200명의 육군과 해군 장성이 저를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21명의 명예훈장 수상자들이 저를 공식 지지했고요. 일본이나 다른 동맹국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지금 동맹국들로부터 우리가 일방적으로 수탈당했습니다.

왜냐하면 지켜주기만 하고 경제적인 대가는 하나도 받지 못했죠. 얼마나 불공정한 거래입니까? 지금 미국은 이제 더 이상 남의 나라를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이나 독일나 한국을 공짜로 지켜줄 수가 없습니다. 지켜주려면 그만한 대가를 받아야죠.

그런데 힐러리 후보는 지금 핵무기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한번 자세히 보십시오. 힐러리 후보는 거짓말쟁이라는 게 지난 행적을 통해서 입증이 되었습니다. 이번도 마찬가지죠.

[힐러리 클린턴]
사실 트럼프 후보가 하신 말씀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인용구가 없을 겁니다.

[힐러리 클린턴]
아시아에서 핵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자유롭게 써라 이런 발언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은 평화를 지켜왔습니다.

우리의 동맹국가들과 평화를 지켜왔는데 트럼프 후보는 그런 평화를 망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 그리고 아시아 그리고 중동 지역에서 평화를 지켜야합니다.

[사회자]
다음 주제로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요. 다음 주제는 바로 경제입니다. 경제도 이민만큼이나 여러 가지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두 후보께서는 미국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에 대해서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힐러리 후보께 질문을 하겠습니다.

과연 미국이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정부가 더 큰 역할을 해야 될까요? 지출을 늘리고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시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세금을 늘려서라도 더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할까요?

트럼프 후보는 세금을 낮춘다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이전과 관련해서 양 후보께서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두 후보의 정책이, 공약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살릴 것인지 그리고 상대방 후보의 정책이 잘못됐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경제를 성장시켜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산층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야 합니다.

저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업을 다시 살릴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국가들과도 충분히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중소기업들을 더 많이 도와주고 싶습니다. 경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최저 소득도, 최저 임금도 지키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의 빈곤층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성에게 평등한 보수를, 임금을 보장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제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더욱더 실제로 이제 경제 활동을 위해 준비시킬 수 있는 그런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도 우리가 등록금을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정부는 이러한 계획들이 잘 이행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실제로 경기침체가 된 이후의 상황을 보면 많은 부가 고소득층으로 많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중산층을 더 성장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을 통해서는 10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트럼프 후보는 어떻습니까?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가 손실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금 혜택을 통해서 오히려 기업들에게 더 많은 고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부채를 더욱더 늘리고 그리고 오히려 지금까지의 노력이 후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코노미가 잘못된 그런 상황이 초래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일자리 손실이 오히려 경기침체로 갈 것입니다.

[사회자]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후보께 질문하겠습니다. 그러면 왜 후보님의 공약이 더 올바르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도널드 트럼프]
먼저 제 공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힐러리 후보의 경제 정책은 세금을 2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재앙적인 수준의 타격을 줄 것입니다.

대학 등록금 얘기를 하셨는데 대학 등록금을 낮춰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지를 하지만 힐러리 후보가 그러한 재원 조달을 하려면 엄청나게 세금 인상을 해야겠죠.

먼저 시작을 함에 있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점은 일본이나 독일이나 한국이나 이런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아주 대국입니다. 부국이죠.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죠. 돈이 그야말로 넘치는 국가들입니다.

그런데 왜 방위비 분담을 안 하는 거죠? 왜 힐러리 후보는 왜 이 문제를 꺼내지 않는 거죠? 왜 나토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는 거죠? 왜 우리가 나토를 공짜로 지켜주고 있는 거죠?

몇 년 전부터 문제가, 이슈가 된 것인데 그 전까지 관심을 안 가지다가 제가 이 문제를 제기하니까 그때부터 조금씩 방위비를 분담하려고 하고 있는데 저는 나토 자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힐러리 후보는 너무 순진하게 동맹국이 소중하다,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일본과 독일과 동맹국에게 분명히 주지를 시켜야 됩니다.

뭐라고 주지를 시켜야 되느냐면 방위는, 국방은 스스로 해야 된다. 돈만큼은 스스로 대야 된다라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20도 달러의 부채가 쌓여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공짜로 지켜줄 수 있을까요? 자유무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렇게 불공정한 무역을 그냥 가만히 둬야 될까요? 수많은 일자리가 빠져나가고 있는데 사상 최악의 나프타협정 때문에 수많은 일자리가 빠져나가고 경제가 공동화되었는데 미국 전역만 보더라도 펜실베니아주나 오하이오주나 플로리다 주나 미국 전역을, 아니면 심지어 뉴욕 도심을 보더라도 수많은 일자리가 빠져나가고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는데 이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될까요?

저는 우선 협정부터 개정할 거고요. 만약에 상대 국가가 동의를 안 하면 나프타에서 탈퇴할 겁니다. 필요할 시에는 무역협정을 중지시키고 기존보다 훨씬 나은 새로운 무역협정에 사인을 할 것입니다.

만약에 다른 국가들이 동의를 안 하면 독자노선을 걸어야겠죠. 우선 사상 최대폭의 조세 인하를 할 겁니다. 세금인하를 할 겁니다. 특히 법인세도 인하를 할 거고요. 그래서 20조 달러의 해외에 유치돼 있는 기업 자본을 미국으로 다시 불러들일 겁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미국 경제가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 1%밖에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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